

[데일리임팩트 박민석 기자 ] 올해 급등하던 '이차전지 대장주'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의 주가가 폭락했다.
[박민석 기자]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코프로 주가는 전일대비 24만3000원(19.79%) 내린 98만5000원에 마감했다. 이날 에코프로는 장중 96만1000원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전날 오전까지만해도 에코프로는 장중 153만9000원까지 올라 신고가를 기록했다.
에코프로는 지난 18일 111만8000원에 거래를 마치면서 종가 기준 1주당 100만원을 넘어선 '황제주' 에 등극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황제주는 2007년 9월7일 동일철강이 110만2800원을 넘어선 게 마지막이었다. 하지만 이번 급락에 따라 거래일 기준 7일 만에 황제주 타이틀을 내려 놓게됐다.
계열사 에코프로비엠 주가 역시 이날 17.25% 하락한 37만6500원에 마감했다. 에코프로비엠은 전날 58만4000원까지 올라 신고가를 찍기도 했으나, 하루만에 30만원선까지 내려왔다.
특히 전일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지정됐던 에코프로비엠은 이날 주가가 -5%이상 하락해 오는 28일 또한 공매도 거래가 금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금지일 당일 주가가 5% 이상 하락하면 공매도 금지 기간이 연장될 수 있다.
전문가들은 국내증시에서 2차전지 쏠림 현상이 정점에 왔다고 진단하고 있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시장이 언제 안정화 될지는 모르겠으나 현재 2차전지 상품을 매수하는 것은 리스크가 큰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2차전지 관련주인 포스코홀딩스와 포스코퓨처엠의 주가도 각각 전 거래일 대비 5.71%, 13.21% 급락한 채 마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6.9%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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