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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세븐일레븐이 친환경 반값 원두커피 구독 서비스인 그린아메리카노를 론칭했다고 11일 밝혔다.
[딜사이트경제슬롯머신 무료게임 페이라인 황재희 기자] 서비스 대상자는 편의점 내 세븐까페에서 개인컵이나 텀블러를 이용하는 고객들이다. 월 구독료 5000원을 내면 일 최대 2회, 월간 총 60회에 걸쳐 세븐카페 핫아메리카노 레귤러 사이즈를 50% 할인된 6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이번 그린아메리카노 구독 서비스 추진은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자원절약을 실천하자는 차원이다. 편의점 내 마련된 까페에서 커피를 구입하는 고객들 중 개인컵으로 이용하는 소비자들에게 경제적인 혜택을 제공해 친환경 소비에 대한 동기부여를 이끌어내겠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최근 MZ세대의 가치소비 트렌드와 맞물리며 세븐까페 고객들에게 반응이 좋을 것으로 기대된다. 편의점 원두커피를 찾는 고객 수요가 증가하며 올해 상반기(1~6월) 세븐카페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30% 증가했다.
고물가에 저렴하게 편의점 커피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일반 세븐카페 구독 서비스도 무려 2배 이상 성장하기도 했다. 개인 텀블러나 개인컵을 가져와 세븐카페를 구매하는 건수는 현재까지 65만잔을 넘어섰다.
세븐일레븐은 편의점 커피시장이 지속 성장함에 따라 세븐카페와 관련한 환경·사회적책임·지배구조(ESG) 경영활동을 다양하게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21년 3월부터는 텀블러 소지 고객을 대상으로 2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커피박 업사이클 화분씨앗키트를 증정하는 세븐카페 그린클럽을 신설해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다.
지난 2월부터는 레귤러 사이즈(180g) 플라스틱 얼음컵을 종이 얼음컵으로 전면 대체했다. 이를 통해 올해부터 연 5천만개가 넘는 플라스틱컵 사용량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이번 구독 서비스를 통해 그동안 한번 쓰고 버려졌던 커피 용기 배출량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며 "개인컵을 사용하는 고객들 역시 저렴하게 커피를 즐길 수 있게 돼 개인컵 사용 문화도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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