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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 성장' 강조한 신세계, 反쿠팡연대 구심점 되나
황재희 기자
2023.06.09 18:06:26
CJ제일제당·LG생건, 신세계와 협력에 적극적
무리한 '공급가' 요구에 양사 모두 쿠팡과 갈등
'협상력' 원하는 기업과 합심…생태계 구축 나설 듯
슬롯머신 무료게임 앱 유니버스 페스티벌에 파트너 상생관이 마련됐다. CJ제일제당, LG생활건강 등 국내 대표 소비재 기업6개사가 참여했다 /사진=황재희 기자
신세계 유니버스 페스티벌에 파트너 상생관이 마련됐다. CJ제일제당, LG생활건강 등 국내 대표 소비재 기업6개사가 참여했다 /사진=황재희 기자

[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이마트가 유료 멤버십 서비스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을 선보이며 협력사와의 파트너십을 강조했다. 협력사의 '도움' 없이는 신세계 유니버스가 완성될 수 없다며 '상생'을 약속했다.


[딜사이트경제슬롯머신 무료게임 앱 황재희 기자] 이마트의 초협력보다 주목되는 부분은 '파트너'로 낙점된 기업들의 면면이다. CJ제일제당, LG생활건강 등 소비재 기업들과 손을 잡았는데 이들 기업은 쿠팡과 갈등을 겪었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반(反)쿠팡 연대를 구축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 유니버스 페스티벌에는 그룹 계열인 17개사 외에도 소비재 기업 6개사가 참여했다. 이들은 파트너 상생관이라는 이름으로 공동 부스를 마련하고 각각의 개별 부스를 통해 자사의 대표 상품을 전시했다.


6개사 중 CJ제일제당과 LG생활건강은 이마트와 끈끈한 동행을 예고해 눈길을 끌었다. LG생건은 전시 부스를 철저히 이마트 콘셉트에 맞췄다. '2053년 선보일 이마트 우주1호점'을 주제로 미래형 매장을 보여준 것.

올해 이마트에서 판매 1위로 선정된 자사 인기제품을 전면에 내세웠고 미래에 각광받을 혁신 뷰티, 생활용품을 전시해 이마트와의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가져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CJ제일제당은 '세상에 없던 제일 혁신적인 푸드의 신세계'라는 슬로건과 아예 제일제당 이마트·제일제당 G마켓·제일제당 SSG 등 공동 심볼 로고까지 만들었다.


실제 CJ제일제당은 신세계 유통 3사와 함께 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연내 주요 가정간편식(HMR)과 비건 제품을 중심으로 신제품을 개발한 뒤 이마트·SSG닷컴·G마켓에서 독점 판매하기로 했다. 그 외의 신제품도 신세계 유통3사 플랫폼에서 먼저 선보인다.


이마트와 손잡은 나머지 4개 기업과 사뭇 다른 모습이다. 매일유업·농심·풀무원 등은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페스티벌을 '대형 홍보 이벤트'로 활용해서다. 자사가 미는 주력 제품을 전시하고 시식회 등을 통해 대대적으로 알리는 데 집중했다. 이마트의 '색'에 녹아들지 않은 것이다.


CJ제일제당이 슬롯머신 무료게임 앱 유통3사와 협업해 공동 상품 개발에 나선다. 슬로건 디자인에는 양 사의 공통 심볼인 꽃이 상징적으로 들어갔다. /사진=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이 신세계 유통3사와 협업해 공동 상품 개발에 나선다. 슬로건 디자인에는 양 사의 공통 심볼인 꽃이 상징적으로 들어갔다. /사진=CJ제일제당

이는 CJ제일제당, LG생건이 이마트와 협업에 높은 기대감을 갖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식품과 유통 각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회사가 만나는 만큼 시너지 효과도 더 클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채널별 제품 전략 등 인사이트를 얻는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CJ제일제당, LG생건이 이마트와의 협업에 적극적인 배경에는 쿠팡이 있다. 두 회사는 쿠팡과 힘겨루기를 한 결과, 쿠팡에서 이들 회사의 제품을 찾기 어려워졌다.


CJ제일제당은 지난 연말부터 주력 제품인 햇반의 공급가를 놓고 쿠팡과 줄다리기 중이다. LG생건은 2019년 가격 인하, 부당 광고 강요 등을 이유로 쿠팡을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한 뒤 갈등이 지속되고 있다. 쿠팡에 대립각을 세운 결과는 참담했다. 두 회사의 제품이 나란히 쿠팡의 핵심 서비스인 로켓배송 품목에서 빠지면서 매출 타격이 불가피했던 것이다.


CJ제일제당과 LG생건이 쿠팡의 영향력을 대체할만한 파트너로 신세계그룹을 점찍고 합종연횡 작전을 펼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신세계는 백화점과 대형마트 외에도 온라인 채널인 G마켓·SSG닷컴, 편의점, 호텔 등 다양한 소비자 접점을 보유하고 있다. 판촉 효과를 극대화할 만한 조건을 갖춘 셈이다.


올 1분기 쿠팡은 약 7조3990억원의 매출을 올려 같은 기간 이마트의 매출인 7조1354억원을 앞질렀다. 다만 이마트, 신세계백화점·면세점·G마켓·SSG닷컴 등 신세계그룹 6개 유통사의 합산 매출은 쿠팡을 훌쩍 뛰어넘게 된다.


업계에서는 쿠팡이 온라인 시장 강자로 자리매김하면서 소비재 기업들에 '은근한 압박'을 가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적지 않았다. 익명을 요구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과거 유통기업들이 했던 갑질은 애교로 보일 때도 있다. 과거 유통기업들이 판촉장려금을 떠넘기는 식으로 부담을 줬다면, 쿠팡은 '제 살을 깎아서라도 우리 마진율에 맞추라'고 요구하는 식"이라며 "10~20대 고객층이 활발히 사용하는 플랫폼이기에 소비재 기업들이 쿠팡을 완전히 빼고 갈 순 없다.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무리한 요구도 들어줄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신세계그룹은 쿠팡과 소비재기업들의 '불편한' 역학관계를 기회요인으로 활용할 전망이다. 신세계그룹은 상생 경영과 동반 성장을 약속했다. 강희석 이마트 대표는 "유통의 미래 경쟁력은 온라인, 오프라인, 직매입 등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게 첫번째이고 두번째는 파트너, 협력사들과 함께 동반 성장하는 것"이라며 "제조사와 함께 상품 개발, 제품 프로모션 등 협업 기회를 늘려나가겠다"고 공언했다.


이에 신세계그룹이 쿠팡에 대한 협상력을 높이려는 기업을 중심으로 협력를 넓히는 '반(反)쿠팡연대' 전략을 펼칠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이머커스 업계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판매망을 다각화하면 특정 플랫폼에 대한 매출 의존도를 낮출 수 있을 뿐더러 협상에서 조금이나마 유리한 고지에 설 수 있다"며 "쿠팡과의 격차를 줄여야 하는 신세계그룹이 쿠팡과 껄끄러웠거나 불만을 가져온 기업들을 우선적으로 포섭해 생태계를 구축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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