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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는 미래 동력" 구광모, 현장 찾았다
변윤재 기자
2023.04.18 18:52:31
청주공장, 양극재 생산 글로벌 컨트롤타워
국내외 배터리 공급망 점검·경영전략 논의
IRA 등 불확실성 가중되자 이례적 공개 행보
전장사업 확대 위해 직접 세일즈 나설 수도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17일 LG화학 청주공장을 방문해 양극재 생산의 핵심 공정 가운데 하나인 소성 공정 라인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LG.

[데일리임팩트 변윤재 기자]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이차전지 핵심소재인 양극재 생산공장을 찾았다.


[변윤재 기자] 재계에서는 구 회장이 미국 출장을 앞두고 전기차 배터리 분야 공급망 점검을 위해 현장 경영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구 회장의 현장 경영을 LG그룹이 공개한 것을 두고 이례적이라는 평이 나온다. 취임 후 구 회장이 수시로 현장과 소통해왔지만, 조용히 진행됐기 때문이다. 배터리, 나아가 전장사업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18일 LG그룹에 따르면, 구 회장은 전날 충청북도 청주시에 위치한 LG화학 양극재 공장을 찾았다. 현장 방문에는 권봉석 ㈜LG 부회장(최고운영책임자·COO), 홍범식 ㈜LG 경영전략부문장(사장), 이향목 LG화학 양극재 사업부장(부사장) 등이 함께했다.


구 회장은 청주공장 내 양극재 생산라인을 살펴보고, 생산현황과 글로벌 공급망 전략 등을 점검힌 뒤 "양극재는 배터리 사업의 핵심 경쟁력 기반이자 또 다른 미래성장동력으로서 선도적 경쟁우위를 지속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양극재는 배터리 생산원가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소재로 배터리의 용량·수명 등 성능을 결정한다. 특히 LG화학의 하이니켈 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NCMA) 양극재는 에너지 밀도를 결정하는 니켈 함량을 높이되 알루미늄을 적용했다. 배터리의 출력과 안정성을 향상시킨 만큼,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청주공장은 이 같은 하이니켈 NCMA 양극재 생산의 중추로, 글로벌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LG화학의 연간 생산량(12만톤 규모)의 의 양극재를 생산 중인데, 60% 가량(약 7만톤 규모)을 청주공장이 책임진다. 500km 주행이 가능한 고성능 순수 전기차(EV) 약 70만대분의 배터리를 만들 수 있는 규모다.


배터리 소재 시장은 환경 변화가 매우 빠르고 변동성이 크다. 특히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유럽 핵심원자재법(CRMA) 등으로 변화의 속도와 폭이 커졌다.


LG화학은 이를 고려, 배터리 소재 산업 전반의 센싱 역량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올해 경북 구미 생산라인을 추가, 2024년 연 18만톤까지 양극재 생산능력을 높일 예정이다. 또 미국 테네시주에 32억달러(약 4조원) 규모의 공장을 세워 연간 12만톤의 생산량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양극재를 포함한 전지소재 사업 매출을 지난해 약 5조원에서 2027년 약 20조원으로 4배 성장시키는 게 LG화학의 목표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17일 LG화학 청주공장을 방문해 양극재 생산의 핵심 공정 가운데 하나인 소성 공정 라인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LG.

배터리를 비롯한 전기차 부품장치(전장) 사업은 구 회장이 가장 공들이는 사업이다. 2018년 취임 후 첫 인수합병(M&A) 대상도 오스트리아의 차량용 헤드램프 전문기업 ZKW였다. 인수액은 1조4000억원, LG그룹 역사상 최대 빅딜이었다.


구 회장은 이듬해 LG전자 VS사업본부 내 차량용 램프 사업을 ZKW로 이관·통합한 뒤 전장사업 체계를 짜기 시작했다. 2021년 세계적 소프트웨어 기업 룩소프트와 합작법인 알루토를, 세계 3위 자동차 부품 업체인 캐나다 마그나인터내셔널과 합작법인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을 각각 설립해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역량을 강화했다. 이스라엘의 자동차 사이버보안 업체 사이벨럼, 전기차 충전기 전문업체 애플망고를 인수하며 영역 확대를 위한 포석을 놨다.


전기차 동력구동장치(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 조명(ZKW), 인포테인먼트·소프트웨어(VS사업본부)의 3대 축을 완성한 구 회장은 LG전자 외의 계열사 사업도 전장을 중심으로 재편했다. 전기차 핵심부품 양산체제를 내재화한 것이다. 부품별 생산체계도 고도화 했다. 배터리의 경우, 소재부터 완제품까지 밸류체인을 구축했다. 전장을 통해 그룹의 새 동력을 확보하고, 미래 성장잠재력을 극대화하겠다는 구 회장의 구상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구 회장의 최근 행보 역시 전장에 집중돼 있다. 지난해 10월(현지시간) 폴란드 LG에너지솔루션공장을 점검한 뒤 곧바로 미국 오하이오주에 위치한 얼티엄셀즈 공장을 찾았다. 얼티엄셀즈는 LG에너지솔루션 제너럴모터스(GM)의 합작공장이다. 지난달 사장단 회의에서는 전기차 대중화와 같은 미래 산업 경향과 대응전략을 논의했다.


재계에서는 이날 구 회장의 현장 경영에 의미를 부여하는 모습이다. 전폭적인 지지 이상의 의미가 담겨 있다는 지적이다. 대통령 공식 행사 등 불가피한 상황이 아니라면, 권봉석 부회장을 대리 참석시킬 정도로 대외 노출을 자제했다. 이례적으로 현장 점검을 공개한 것은 전장 분야 주력사업인 배터리 사업에 대한 고민을 보여준다는 평가다.


IRA에는 중장기적으로 한국 의존도를 낮추겠다는 미국 정부의 의도가 담겨 있다. 핵심 광물 조달 등 요건을 충족하면 LG에너지솔루션의 경쟁기업들도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테슬라를 잡은 일본 파나소닉, 중국 CATL가 대표적이다. 구 회장이 미국 출장에서 사업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해 움직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이달 말 윤석열 대통령의 방미 일정에 앞서 미국으로 건너가 미국 정·관·재계를 대상으로 설득에 나설 수 있다. 주요 완성차 기업과 협력을 도모하고, 차량용 반도체 등 전장사업 경쟁력을 높일 분야를 발굴할 가능성도 있다.


재계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구 회장이 사업장을 찾을 때에도 동선을 일체 노출하지 않았다"면서 "배터리 사업에 영향을 끼치는 변수들을 돌파하겠다는 의중을 보여준 것으로, 구 회장도 능동적으로 대응할 공산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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