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LG화학이 이차전지 소재 공급망 강화를 위해 중국 화유코발트(Huayou Cobalt)와 손잡고 새만금국가산업단지(이하 새만금)에 전구체 공장을 건설한다.
[딜사이트경제슬롯머신 무료게임 사이트 김현일 기자] 20일 이차전지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유관기관들과 전라북도 군산시 베스트웨스턴 호텔에서 전구체 공장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에는 새만금개발청을 비롯해 투자자로 LG화학과 화유코발트, 지자체·공사로는 전라북도·군산시·한국농어촌공사가 참여한다.
합작사 설립을 추진 중인 LG화학과 화유코발트는 이번 협약으로 오는 2028년까지 총 1조2000억원을 투자해 새만금산단 6공구에 전구체 공장을 짓는다.
양사는 올해 착공을 목표로 오는 2026년까지 1차로 5만톤의 양산 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며 향후 2차로 5만톤의 생산 설비를 증설해 연간 10만톤 규모의 전구체를 생산할 계획이다. 또 양사는 새만금 공장에 메탈을 정련하는 설비를 만들어 전구체의 소재인 황산메탈도 생산한다.
새만금산단은 항만과 인접해 물류 인프라가 구축돼 있고 확장 가능한 대규모 부지가 있어 전지 소재 공장입지에 유리한 환경으로 평가된다. 부지 규모는 축구장 46개 크기인 33만㎡(약 10만평)에 달한다.
전구체는 니켈·코발트·망간(NCM) 등을 섞은 화합물로 배터리의 심장인 양극재를 만드는 데 쓰이는 핵심 소재다. 전구체 10만톤은 전기차 100만여 대(500km 주행 가능한 75kWh(킬로와트시) 용량 기준)에 필요한 양극재를 만들 수 있는 양이다.
LG화학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국내에서 메탈 정련이 가능해지고 전구체 생산 능력을 확대하며 원재료 공급 안정성을 한층 높이게 됐다”라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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