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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이마트가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해 외형은 확대됐지만 수익성이 나빠졌다.
[딜사이트경제슬롯머신 무료게임 리뷰 사이트 황재희 기자] G마켓과 SCK컴퍼니 인수로 매출 외형은 2021년 24조원대에서 지난해 29조원대로 커졌다. 반면 연간 영업이익은 절반 이상 감소했다.
이마트는 스타벅스 캐리백 환불로 인한 일회성 비용과 고환율로 인한 수익성 악화라고 설명했다. SCK컴퍼니(스타벅스커피코리아)와 G마켓 인수에 따른 무형자산상각비와 손익 반영도 영향을 미쳤다.
올해 이마트는 수익성 중심 경영을 펼칠 계획이다. 연간 매출은 지난해 대비해 6.7% 신장한 31조2900억원으로 전망했다. 오프라인과 온라인 사업의 균형있는 성장을 기반으로 사업 모델별 비용 구조 혁신, 상품 경쟁력 강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14일 이마트는 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이 17.7% 증가한 29조3335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4분기 연결기준 순매출액은 7조47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0% 증가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4분기와 연간 실적 모두 감소했다. 연결기준 4분기 영업이익은 2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2% 줄었다. 연간 영업이익은 1451억원으로 같은 기간 54.2% 감소했다.
지난해 별도기준 4분기 총매출액은 4.0% 신장한 4조1859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91억원 증가한 813억원으로 집계됐다. 11월 쓱세일과 12월 연말행사로 호실적을 기록한 탓이다. 또 노브랜드 중심의 전문점 수익 개선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별도기준 연매출은 2.7% 증가한 16조9020억원을 달성했다. 연간 영업이익은 70억원 감소한 258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4분기 SSG닷컴, G마켓 등 온라인 자회사들은 적자폭을 줄이며 수익성이 다소 개선됐다는 분석이다. 편의점 이마트24와 조선호텔은 연간 흑자를 달성하며 올해 성장 기대감을 높였다.
SSG닷컴은 그로서리 경쟁력 강화, 물류체계 고도화 등을 통해 지난 4분기 순매출액이 8.3% 신장한 4559억을 기록했다. 반면 영업손실은 219억원으로 적자를 보였다. 2021년 4분기 때보다 183억원 개선된 수치다.
G마켓의 4분기 영업손실은 13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9억원 감소해 2분기 연속 적자폭을 축소했다. 패션부문 쇼핑 증가로 W컨셉의 4분기 거래액(GMV)은 전년 대비 28% 증가한 1553억원을 기록했고, 연간 32억원의 흑자를 달성했다.
스타벅스는 캐리백 리콜 관련 일회성 비용과 원두 등 원가 상승 탓에 4분기 영업이익이 194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381억원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편의점 이마트24는 4분기 영업손실이 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억원 증가했다. 다만 연간 영업이익은 68억원을 달성하며 103억원 증가해 사상 첫 연간 흑자를 달성했다.
조선호텔은 투숙율 개선으로 4분기에 14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전년 대비 184억 개선됐다. 공격적인 투자로 외형을 확장한 결과 연간 영업이익은 715억원 증가한 222억원을 기록하며 2013년 이후 9년만에 연간 흑자를 달성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지난해 고환율, 고금리로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온오프라인에서 고른 성장세를 이어갔다"며 "올해는 수익성을 확보해 주력하면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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