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권오갑 HD현대(구 현대중공업그룹) 회장이 기술·환경·조화 3가지 요소를 기반으로 오는 2023년 경영불투명성 대응을 시사했다.
[딜사이트경제슬롯머신 무료게임 당첨금 김현일 기자] 권 회장은 30일 신년사를 통해 창립 50주년이었던 올 한 해를 거울삼아 단단한 조직과 안전한 사업장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권 회장은 “안전한 사업장을 만드는데도 인적, 물적 투자를 아끼지 말아야 한다”라며 중대재해 없는 한해가 될 수 있도록 각별히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권 회장은 신년의 키워드로 △기술(技術) △환경(環境) △조화(調和) 3가지를 제시했다.
먼저 권 회장은 기술에 대해 언급하며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만큼 우리의 중요한 핵심가치”라며 “판교 글로벌 R&D(연구개발) 센터(GRC)는 우리그룹의 기술 컨트롤 타워”라고 강조했다. HD현대는 지난 11월부터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소재 GRC로 본사를 이전 중에 있다.
또한 앞으로의 기술개발은 ESG경영에 초점을 맞춰 △친환경 △디지털 △안전이 강조될 것을 명확히 했다. 권 회장은 “올해 한국조선해양에 AI업무를 총괄하는 AI센터를 신설하고, AI직군을 만들어 임원 및 전문 인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라며 디지털 가속화를 예고했다.
권 회장은 환경 부문에서는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 불안정 가속화와 탄소중립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라며 △각 회사 별 환경전담 조직 강화 △기업활동 전 분야에서 환경 최우선 고려 △사무실과 생산현장에서의 에너지 효율적 사용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마지막 키워드인 조화에서는 △임직원 급여 1% 나눔운동의 확산 △협력업체와의 상생 노력의 중요성 △계열사간 시너지 창출 등이 강조됐다. 특히 권 회장은 신년부터는 GRC에서 여러 계열사가 함께 일하게 되는 만큼 미래기술연구원을 중심으로 한 기술 분야 시너지 창출에 힘써 달라 당부했다.
HD현대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권 회장은 또한 각 사 대표이사들에게 분기 단위 점검 및 전 임직원들에게 회사의 경영상황을 적극적으로 설명해 모두가하나의 목표를 갖도록 만들 것을 요청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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