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임팩트 최진호 기자]야놀자가 나스닥 상장을 겨냥해 인터파크 일부 사업 부문 매각을 추진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딜사이트경제슬롯머신 무료게임 현금 게임 최진호 기자]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야놀자는 인터파크 내 수익성이 저조한 사업에 대한 양도, 매각을 진행하면서 몸집 줄이기에 나섰다. 업계는 나스닥 상장을 위한 포석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지난해 12월 야놀자는 인터파크로부터 여행, 엔터, 커머스 등 사업부 지분 70%를 2940억원에 사들인 바 있다. 당시 인터파크는 해당 사업부문을 물적분할을 통해 설립한 뒤 야놀자에 매각하고 존속법인을 그래디언트로 변경했다.
야놀자는 지난 5월부터 여행, 숙박과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일부 사업들을 줄이기 시작했다. 대부분 야놀자가 인터파크 지분 취득을 하면서 생긴 연결 편입 회사들이다. 실제로 인터파크 보유 저작인접권을 주식회사 비욘드 뮤직에 550억원에 양도했다. 최근 들어서는 인터파크렌터카 지분 전량을 60억원에 매각했다.
이런 가운데 인터파크쇼핑 매각도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큐텐 등이 티몬을 인수한 이래 인터파크쇼핑 부문 인수를 위해 공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내년 1월이면 인수 작업이 마무리 될 것이라는 예상을 내놓고 있다.
인터파크 일부 사업 매각 추진은 나스닥 상장을 위한 효율성 제고 차원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뉴욕증시 상장 재무적 조건은 100주 이상을 소유한 주주 5000명 이상, 시가총액 1억달러 이상, 3개년 누적 세전손익 1억달러 등이다. 나스닥은 이보다 문턱이 낮다. 또, 미국 증권거래소는 상장적격성 심사 과정에서 회사 직원수, 노사관계양호 정도, 계류 중 소송이 해당 회사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 등도 평가한다.
이 때문에 추가 매각 가능성도 흘러나오고 있다. 인터파크 취득을 통해 존속 회사로 포함된 인터파크뮤직플러스는 분기 말 기준 15억 5755만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하고 있는 상황이다. 손실 사업에 대한 추가 정리 가능성이 나오는 이유다.
일부에서는 3000억원의 인수 비용이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규모를 크게 줄이는 행보를 보고 배보다 배꼽이 큰 것 아니냐라는 지적이 나온다.
이와 관련해 증권거래소 한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일반적으로는 일부 자회사의 매각이 업황과 크게 관계가 없다면 상장을 위해 하는 행동이라고 보기 어렵다"며 "다만, 해당 자회사 등과 자금을 대출해주는 상황이거나 사업적으로 어느정도 관계가 있어 영업에 영향을 준다면 매각 등도 고려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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