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임팩트 최진호 기자] 이번주 정기 임원 인사를 앞둔 슬롯머신 무료게임 다운로드그룹에 재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딜사이트경제TV 최진호 기자] 국내 재계 5대 그룹 중 삼성, SK, 현대차, LG는 이미 임원 인사를 마치고 내년도 경영계획을 구체화하고 있다. 지난해 슬롯머신 무료게임 다운로드그룹이 11월 말 임원 인사와 조직 개편을 단행한 점을 고려하면 상당히 지연되고 있다. 신동빈 회장의 장고가 조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를 놓고 다양한 추측이 나오고 있다.

재계에서는 래고랜드 사태에서 촉발된 유동성 위기 등이 슬롯머신 무료게임 다운로드그룹의 임원 인사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당장 조직의 내실을 꾀해야 하는 시기임을 고려해 올해 안정을 택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앞서 슬롯머신 무료게임 다운로드그룹은 지난해 말 비즈니스 유닛(BU) 체제에서 헤드쿼터(HQ) 체제로의 조직개편과 38개 계열사를 6개 사업군(식품·쇼핑·호텔·화학·건설·렌탈)으로 유형화 하고 외부 인사에게 주요 사업 부문을 맡겼다.

유통군 총괄대표 슬롯머신 무료게임 다운로드쇼핑 김상현 부회장, 식품군 총괄대표 이영구 슬롯머신 무료게임 다운로드제과 사장, 호텔군 총괄대표 안세진 호텔슬롯머신 무료게임 다운로드 사장, 화학군 총괄대표 김교현 슬롯머신 무료게임 다운로드케미칼 부회장, 그리고 이동우 슬롯머신 무료게임 다운로드지주 부회장 등이 선임됐다.

유통군에서는 HQ인 김상현 슬롯머신 무료게임 다운로드쇼핑 부회장을 필두로 정준호 슬롯머신 무료게임 다운로드백화점 부사장, 강성현 슬롯머신 무료게임 다운로드마트 부사장, 남창희 슬롯머신 무료게임 다운로드슈퍼 부사장, 나영호 슬롯머신 무료게임 다운로드온(이커머스) 부사장이 사업 전반을 이끌고 있다. 이와 함께 이완신 슬롯머신 무료게임 다운로드홈쇼핑 사장, 황영근 슬롯머신 무료게임 다운로드하이마트 대표(전무)가 사업을 이끌고 있다.

특히 김 부회장의 등용은 파격적이었다. 순혈주의가 강한 슬롯머신 무료게임 다운로드에서, 그룹의 핵심사업 수장에 비공채 출신을 앉혔기 때문이다. 김 부회장은 미국 P&G, 홈플러스, DFI 리테일그룹, H&B 등을 거친 글로벌 유통 전문가다. 그룹 실적의 상당수를 차지하는 유통이 계속 부진하자 신 회장은 인적 쇄신의 칼을 빼들었다는 평가가 주를 이뤘다.

실제 김 부회장은 실적 개선이라는 신 회장의 특명에 부응했다. 올해 슬롯머신 무료게임 다운로드쇼핑 실적은 10배 이상 증가했다.

신 회장이 성과주의라는 기조를 올해 적용할 경우, 현재 유통군 수장 중 실적을 입증하지 못한 경영진은 자리를 지키기 어려울 전망이다. 황영근 대표의 경우 슬롯머신 무료게임 다운로드하이마트 영업손실에 희망퇴직까지 이어지고 있어 교체 가능성이 농후하다. 이완신 슬롯머신 무료게임 다운로드홈쇼핑 사장 또한 실적 부진, 각종 사건 등의 책임을 물을 가능성이 있다. 여기에 나영호 슬롯머신 무료게임 다운로드온 대표 또한 이커머스 사업에서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어 이번 정기 임원 인사에서 거취가 주목된다.

반면 강성현 부사장은 매장 축소 등 구조조정을 통해 실적 반등을 이뤄내 임기 연장 가능성이 크다.

식품군에서도 올해 변화의 폭이 크지 않을 것으로 점쳐진다. 슬롯머신 무료게임 다운로드그룹 총괄대표이자 슬롯머신 무료게임 다운로드제과 사장인 이영구 HQ를 필두로 박윤기 슬롯머신 무료게임 다운로드칠성음료 대표(전무), 차우철 슬롯머신 무료게임 다운로드GRS 대표(전무), 최경호 코리아세븐 대표(전무), 이진성 슬롯머신 무료게임 다운로드푸드 대표(총괄) 등이 식품 사업 전반을 이끌고 있다.

식품군 가운데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는 수장은 이영구 HQ, 박윤기 슬롯머신 무료게임 다운로드칠성음료 대표, 최경호 코리아세븐 대표 등이다. 슬롯머신 무료게임 다운로드칠성음료를 비롯 경기 침체 상황에서도 높은 실적을 이어가고 있어 큰 변화가 없을 수 있다. 코리아세븐도 3분기 주춤했지만 누적 매출액과 실적에서는 큰 반등을 이뤄냈다. 특히 이영구 HQ는 슬롯머신 무료게임 다운로드칠성음료를 이끌던 지난해 유통 주력 계열사인 슬롯머신 무료게임 다운로드쇼핑이 실적 부진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슬롯머신 무료게임 다운로드칠성음료의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87% 가량 끌어 올렸다.

호텔군에서는 HQ인 안세진 호텔슬롯머신 무료게임 다운로드 사장과 이갑 슬롯머신 무료게임 다운로드면세점 부사장이 사업을 이끌고 있다. 그리고 이동우 슬롯머신 무료게임 다운로드지주 부회장이 지주사에서 그룹 미래역량 강화, 신사업 추진 등 역할을 하고 있다.

호텔군과 지주사 중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는 수장은 이갑 슬롯머신 무료게임 다운로드면세점 부사장, 이동우 슬롯머신 무료게임 다운로드지주 부회장인데, 슬롯머신 무료게임 다운로드 면세사업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크게 늘어 교체 가능성이 크지 않다. 호텔슬롯머신 무료게임 다운로드 역시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영업적자가 이어지고 있지만 올해 적자 폭을 상당히 줄인 상태다.

때문에 현재로서 슬롯머신 무료게임 다운로드그룹 주력인 유통, 식품군에서는 이미 작년에 외부 인사를 영입하는 등 변화를 꾀했고 올해는 실적이 나쁘지 않은 만큼 엄청난 변화가 나오기 어려워 보이는 상황이다. 다만 슬롯머신 무료게임 다운로드케미칼 등 슬롯머신 무료게임 다운로드그룹 화학군, 건설 부분에서 적지 않은 변화가 관측된다.

화학군 HQ인 △김교현 슬롯머신 무료게임 다운로드케미칼 부회장이 내년 3월 만기 예정이고 △황진구 기초소재사업 대표도 만기를 앞두고 있다. 슬롯머신 무료게임 다운로드케미칼의 경우 경기 침체 상황에서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고 신용등급 또한 하향 조정 받는 등 상황이 녹록지 못하다.

여기에 그룹 전체 유동성 위기를 촉발했던 슬롯머신 무료게임 다운로드건설의 경우 하석주 사장이 사임을 하기로 했고 해당 자리에 박현철 슬롯머신 무료게임 다운로드지주 경영개선실장이 슬롯머신 무료게임 다운로드건설 대표직으로 자리를 옮긴 상태다. 박현철 신임 대표를 필두로 주요 임원인사가 이뤄질 수 있다.

슬롯머신 무료게임 다운로드그룹 차원에서 여성 임원 비중을 더 늘릴지도 초미의 관심사다. 삼성그룹을 비롯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여성 임원을 크게 확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슬롯머신 무료게임 다운로드그룹은 지난해 정기 임원인사에서 여성 및 외국인 임원을 확대했다. 우순형 슬롯머신 무료게임 다운로드백화점 상무, 곽미경·강은교 슬롯머신 무료게임 다운로드정보통신 상무, 손유경 슬롯머신 무료게임 다운로드물산 상무, 심미향 슬롯머신 무료게임 다운로드케미칼 기초소재사업 상무, 강경하 슬롯머신 무료게임 다운로드정밀화학 상무 등 총 6명의 신규 여성임원을 선임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슬롯머신 무료게임 다운로드그룹 오너 3인 신유열 슬롯머신 무료게임 다운로드케미칼 상무의 승계를 위한 그룹 경영 참여 가능성도 솔솔 나온다. 현재 신 상무는 슬롯머신 무료게임 다운로드케미칼 일본지사에서 근무하고 있는데, 그룹 내부 지분이 없는 상황이고 등기이사 자격을 갖춘 임원에 등재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슬롯머신 무료게임 다운로드지주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우리도 당일날 상황을 공유 받아 정확히 어떤식으로 변하게 될지는 알 수 없는 상황"이라며 "신 상무의 거취 등도 현재 알지 못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