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두산퓨얼셀이 SK에너지와 오는 2023년 상반기 중으로 수소충전소 설비 상용화를 추진한다.
[딜사이트경제슬롯머신 무료게임 김현일 기자] 두산퓨얼셀은 지난 21일 SK이노베이션의 석유사업 자회사 SK에너지와 ‘수소충전형 연료전지 및 정제설비 연계 고순도 수소생산 실증’을 위한 사업협약서를 교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2021년 8월, 두산퓨얼셀이 SK에너지와 체결한 ‘수소충전형 연료전지 활용 공동 기술 개발 및 사업화’ 업무협약(MOU)을 구체화한 것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산퓨얼셀은 △수소·전기·열을 동시에 생산할 수 있는 트라이젠 공급 및 설치 △트라이젠 유지보수 등을 담당한다.
두산퓨얼셀이 개발한 트라이젠은 440kW 인산형연료전지(PAFC)를 활용한 제품으로, △온사이트 수소충전을 위한 가격경쟁력 있는 수소 공급 △모빌리티용 수소 수요에 대한 탄력적 대응 △전기차 충전편의성 등의 장점을 갖고 있다.
SK에너지는 △수소정제설비 공급, 운영 및 유지보수 △트라이젠 연계 수소정제설비 실증 등을 수행한다.
양사는 내년 상반기 중 고순도 수소(99.99% 이상)를 생산할 수 있는 수소충전 설비에 대한 실증을 마무리하고 상업용 온사이트 수소충전소(현장에서 생산된 수소로 충전)를 설치할 계획이다.
수소충전소 1개소에서 하루에 생산 가능한 수소는 약 1톤으로, 이는 수소승용차 200여대 또는 수소트럭 30여대를 충전할 수 있는 양이다. 트라이젠에서 생산된 전기로 전기차도 충전할 수 있기 때문에 향후 복합 에너지 충전소 구축도 가능하다.
또한 양사는 오는 2026년까지 수소충전소를 확대하기 위해 단계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SK에너지가 자체 개발한 수소 고순도화 설비는 저순도 수소를 99.99%의 고순도 수소로 전환할 수 있으며, 설비의 소형화, 운영비 절감, 자동제어를 통한 가동 효율성, 높은 수소 회수율 등이 장점으로 꼽히기 때문에 소규모 온사이트에 적합하다.
두산퓨얼셀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트라이젠에서 생산된 수소를 수소차에 충전하기 위해서는 수소의 순도를 99.99%까지 높이는 기술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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