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데일리임팩트 기탁영 기자] '청소년의, 청소년에 의한, 청소년을 위한 영화제'를 표방한 제24회 한국청소년영화제가 17일 본선 진출작 및 추천작 상영으로 사흘간의 일정을 마쳤다.
[기탁영 기자] 올해 한국청소년영화제는 봉만대 영화감독을 심사위원장으로 초빙해 작품상, 감독상, 작가상, 촬영상, 남자 주연상, 여자 주연상 등을 시상했다.
최고 영예인 작품상은 휘문고등학교 최현웅 학생의 ‘유일한 길’, 감독상은 양일고등학교 이현경 학생의 ‘여름 단풍’, 작가상은 경기예술고등학교 김서연 학생의 ‘소녀의 꿈’, 그리고 촬영상은 한림연예예술고등학교 박정수 학생의 ‘RICH’ 등이 수상했다.

심사위원장 봉만대 영화감독은 심사 총평에서 “출품된 영상들을 모두 꼼꼼히 살펴보면서 한국 청소년의 영화제작 수준에 깜짝 놀랐고, 제2의 봉준호, 박찬호 감독의 출현 가능성이 매우 높다”면서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특히 이번 영화제는 청소년들이 직접 주체가 되어 영화제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청소년 집행위원회를 구성하여 전문 집행위원회와 공동으로 기획, 운영과 심사까지 하는 명실상부한 청소년영화제로 진행됐다. 심사는 전문 심사위원의 심사점수(50%)와 청소년 심사위원의 심사점수(50%)를 합산한 자료를 토대로 투표를 통하여 공정하고 투명한 방법으로 결정됐다.
작품상, 감독상, 작가상과 촬영상은 광주광역시교육청, 그리고 애니메이션상은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그리고 다큐멘터리상은 광주디자인진흥원 등 지역의 기관들이 후원 및 시상했다.
개막식과 시상식을 광주충장 월드페스티벌 축제와 연계하여 다양한 지역의 시민과 청소년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는 것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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