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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데일리임팩트 이진명 기자] 전북도(도지사 김관영)가 최근 어획량이 급증 하고 있는 군산 참홍어 소비촉진 및 지역특화상품 개발 간담회를 군산수산물특화단지에서 관련기관과 함께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진명 기자] 참홍어는 2000년대 초반 남획 등으로 500톤 미만으로 생산량이 급격히 감소하면서 2006년에 포획･채취 금지기간 설정과 2009년 포획･채취 금지체장을 총허용어획량(TAC) 제도를 시행 이후 2021년에는 3121톤에 이를 정도로 자원이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TAC(total allowable catch, 총허용어획량)는 수산자원의 합리적 관리를 위해 어종별 연간 잡을 수 있는 상한선을 정하고, 그 범위 내에서 어획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도에 따르면 군산에 참홍어 어장 형성 원인이 기후변화로 인한 관련성 보다는 TAC 제도를 시행 하지 않은 전북해역으로 자원량이 늘면서 고스란히 어획량으로 연결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군산에서는 근해연승어선( 줄 낚시 어선) 11척으로 2021년에는 1417톤을 어획함으로써 전국생산량 45.4%를 점유해 전국 최대 참홍어 생산지로 급부상했다.
도는 6일 간담회를 열고 참홍어를 비롯한 전북지역 수산물의 소비촉진 활성화 방안으로 할인행사(직거래장터 등) 운영과 택배비 및 국내･외 수산박람회 참가 등을 지원하고, 군산시는 가정간편식(HMR), 밀키트 등의 신상품을 개발 계획에 대해 논의 했다.
군산시수협 또한 상품 인지도와 부가가치가 높은 가공품 개발과 수산물이력제, 지리적표시제 등록을 검토하고, 전북어촌특화센터는 수산물 소비촉진 행사와 어촌특화상품 개발에 힘을 모은 다는 방침이다.
전라북도 나해수 새만금해양수산국장은 데일리임팩트에 “홍어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요즘이 소비층을 늘릴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라며 “오늘 현장 간담회에서 제시된 여러 가지 의견을 정책화하여 참홍어가 군산의 새로운 특산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넷플릭스 시리즈 ‘수리남’에서 보여준 수리남산 홍어 수입은 파악 되지 않는 것으로 확인했다.
수협중앙회와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이 수리남에서 수입한 어류 품목 중 대부분은 냉동기름치로 식용이 아닌 왁스나 세정제 원료로 쓰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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