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데일리임팩트 이진명 기자] 전라북도 문화관광재단은 7일 신임 대표이사에 이경윤 전 청와대 문화비서관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진명 기자] 앞서 전북도의회는지난 6월 8일 임기가 종료된 전북문화관광재단(이하 재단) 대표이사 선임을 위해 인사청문위원회를 실시했다.
이병도 청문위원회 위원장은 “출범 7년 차에도 기관 운영의 안정성이 확보되지 못하고 있는 재단이 도민과 지역 문화예술인의 신뢰를 얻을 수 있는 명실상부한 문화관광 진흥기관으로 탈바꿈하기 위해선 대표이사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후보자가 대표이사로서의 역량과 자질을 갖추고 있는지 책임감을 가지고 철저히 검증에 임했다”라고 밝혔다.
청문회는 2차에 걸쳐 진행 됐다. 비공개로 진행된 1차 도덕성 검증에서는 경력, 재산, 부동산, 금융거래내역 등 사전에 제출된 서류를 토대로 도덕성이나 가치관에 대해 집중했다
2차 업무능력 검증은 공개회의로 전환해 전북지역에 연고가 없는 후보자의 대표이사로서의 적합성, 재단 기금 규모의 적절성, 장애인 의무 고용 문제, 전보인사 실태, 브랜드 상설공연 개선방안, 지역관광산업 진흥 방안 등 대표이사로서 갖춰야 할 기본 자질부터 경영총괄, 조직 및 사업관리 등 업무 수행 능력 부분 검증이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도의회 인사청문 결과는 적합, 부적합 결론은 내리지는 않고 최종결과 보고서만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문과정에서 후보자는 전북에 대한 역사와 문화, 정서 이해도가 낮다거나 음주운전과 학위논문 표절 의혹 등 도덕성 논란이 불거진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각종 의혹과 논란이 여전 한 가운데 임명이 강행 될 경우 도의회 인사청문회 까지 불신이 일면서 '인사청문 무용론'까지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경윤 신임대표는 이를 의식한 듯 “지역 문화예술계의 원로, 청년예술인 등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다양한 예술현장을 찾아가 폭넓은 의견을 청취하며, 전북의 역사와 전통, 문화를 알아가면서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전북도의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제기된 여러 우려와 지적에 대해 “조직혁신과 사업운영에 있어 지적된 부족한 면을 빠른 시일 내에 보완하고 도민들의 요구사항과 의견을 담은 다양한 정책 개발에 충실히 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이사는 데일리임팩트에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이 전북을 대표하는 문화예술 전문기관으로서 민선 8기 문화·예술·관광 도정방향에 발맞추어 전북다움을 담아내도록 노력하겠다.”며 “전북이 가진 유무형의 자산이 그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책임감 있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이경윤 신임 대표이사 임기는 오늘 부터 2024년 10월 6일까지 2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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