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임팩트 변윤재 기자] 롯데면세점이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사업자인 제주항공의 기내면세점 사업권을 획득했다. 이에 따라 롯데면세점은 오는 12월 1일부터 제주항공 기내면세점 위탁운영을 최대 7년 맡는다.
[변윤재 기자]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코로나 위기 속에서도 고객 다변화와 신규 수익원 창출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내국인 해외여행이 본격적으로 증가하는 시점에 제주항공 기내면세점 사업권을 획득하게 된 만큼, 기내면세점 운영을 통해 양사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롯데면세점은 세계 2위 면세사업자로서의 상품(MD) 소싱 능력을 바탕으로 내국인 고객이 선호하는 위스키와 와인 등 주류 브랜드를 대폭 강화할 예정이다. 또, 화장품과 담배, 액세서리 그리고 건강식품 등 다양한 제품들을 합리적 가격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한정판 위스키 같은 독점 상품을 공급, 면세쇼핑의 경험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제주항공은 국내 1위 LCC 사업자로 내년 하반기 누적 탑승객 1억명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총 38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고 일본, 동남아, 괌, 사이판, 싱가포르, 몽골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5년 내 차세대 항공기 40대를 추가로 도입하는 등 사업 확장을 진행 중이다.
때문에 롯데면세점은 이번 제주항공 기내면세점 사업을 통해 연평균 160억원의 매출을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이번 기내면세점 사업을 계기로 신규 수익원 확보에 나서기로 했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4월 호주 시드니시내점을 오픈한 데 이어 하반기 베트남 다낭시내점을 연다. 내년 하노이시내점 신규 출점과 싱가포르 창이공항점 그랜드 오픈까지 마무리되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아우르는 롯데면세벨트(LDF 벨트)가 한층 더 강화된다. 기내면세점까지 레퍼런스가 추가된 만큼, 향후 해외 대형항공사(FSC)의 기내면세점 사업권을 획득해 해외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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