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여행업계가 적극적으로 여행상품을 내놓고 있다. 숙박업소별로 할인 혜택을 제공하거나, 지역별 특가 상품을 선보이는 식이다.

[딜사이트경제슬롯머신 무료게임 가이드 황재희 기자] 특히 홍콩을 비롯해 PCR 검사 등 입국 시 요구됐던 기준이 완화된 지역을 중심으로 기획상품이 증가하고 있다.

티몬은 21일부터 1주일간 ‘국내 숙박 슈퍼위크’를 진행한다. △호텔 △리조트 △풀빌라 △펜션 △글램핑 등 다양한 유형의 숙박 상품들을 할인가로 선보인다. 겨울 바다 인기 여행지인 여수, 강릉, 부산 등의 숙박 상품들은 라이브커머스 티비온과 당일 특가딜을 중심으로 소개한다.

또 다음달 4일까지 티몬투어 여행박람회를 통해 워터파크·스파를 비롯해 스키, 테마파크, 아쿠아리움·동물원, 키즈파크·키즈체험 등 다양한 레저 입장권 상품도 선보인다.

티몬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 후 맞이하는 첫 연말인 만큼 여행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는 슈퍼위크, 티몬투어 여행박람회 등 다양한 여행 상품을 선보이며 할인가로 이용할 수 있게 마련했다”고 밝혔다.

해외여행 상품도 재정비하는 추세다. 무비자로 방문할 수 있는 일본과 대만은 물론 입국이 완화된 홍콩부터 동남아, 유럽 등 다양한 국가의 여행 상품을 할인가로 준비했다.

노랑풍선은 ‘굿BUY 페스타’ 프로모션을 개최한다. 21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4주간 진행되는 이번 프로모션은 △옐로팡딜 △제휴사 혜택 △선착순 즉시할인 △BEST인기상품 △이벤트 등 총 5가지 카테고리에서 다양한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이와 별도로 수험생과 가족 대상으로 `여행은 高高高`를 진행한다. 오는 28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출발하는 해외 여행 상품으로 수험생 포함 동반 1인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참좋은여행은 ‘수능 끝, 여행시작‘ 이벤트를 통해 수험생과 2004년 출생자 1000명에게 선착순으로 해외여행 시 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달러 포켓을 지급한다. 유럽과 동남아, 일본, 미주, 국내 여행 등 39개 여행상품을 할인가로 제공하고, 유럽여행의 경우 △베네치아 곤돌라 탑승 △프라하 올드 트램 △빈 음악회 등 선택 관광을 무료로 제공한다.

여행업계가 이처럼 기획상품을 늘린 이유는 여행 수요가 회복되고 있어서다. 티몬이 지난달 1일부터 이달 17일까지 국내 숙박 상품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호텔 카테고리 매출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해 112%나 뛰었다. 지난해와 견주어도 약 63% 증가했다.

해외여행 수요는 더욱 폭발적이다. 코로나19로 입국 기준을 높였던 국가들도 이를 해체하면서 억눌렸던 수요가 터졌다는 평가다. 9~10월 인천공항 여객 이용자수는 지난해 58만명에서 올해 409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0%이상 폭증했다.

특히 연말연초에는 여행 수요가 몰리는 시기이기도 하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예비 대학생들과, 비교적 방학기간이 긴 겨울을 이용해 현지 체험 기회를 늘리려는 학부모들이 몰린다. 이에 코로나19로 생존의 갈림길에 내몰렸던 여행업계가 반등의 기회로 삼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는 모습이다.

업계에서는 할인 혜택을 높이는 이외에도 문화체험, 관광, 단기 연수 등 세분화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상품을 다각화해 수요 공략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연말연시를 이용해 해외를 찾는 여행객들이 늘어나는데, 3년 가까이 해외여행이 여의치 않았던 까닭에 올해 보복 수요가 몰리고 있다“며 “타깃층에 맞춘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수요 흡수를 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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