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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국내 금융그룹 최초 ‘ESG 평가모형’ 개발
신한금융지주, 신한은행 공동 개발
ESG 평가 결과 여신 및 투자 의사 결정에 활용
[데일리임팩트 이승균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국내 금융그룹 최초로 ‘ESG 평가모형’을 개발해 여신과 투자 등 다양한 의사결정에 활용한다고 30일 밝혔다.
[이승균 기자] 신한금융지주와 신한은행이 공동 개발한 ‘ESG 평가모형’은 기업의 ESG 투자 수준을 평가하는 ‘신한 ESG 모형’과 해당 투자에 따른 영향과 지속가능 수준을 평가하는 ‘신한 지속가능 모형’ 두 가지로 구분된다.
‘ESG 평가모형’은 기업의 전반적인 ESG 수준을 A+~A-(우수), B+~B-(보통), C(미흡) 등 7개 등급으로 평가한다.
데이터 공개 규모가 비교적 큰 IFRS와 외감 기업에 대한 평가를 시작으로, 향후 평가 방식을 정교화해 비외감 중소기업까지 평가를 확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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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은 ‘ESG 평가모형’을 통해 산출된 등급을 ‘신한 ESG 우수 상생지원대출’의 대상 선정기준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신한금융그룹은 신한은행 외 그룹사들이 ESG 평가 결과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안도 검토한다.
신한금융그룹 조용병 회장은 “이번 ‘ESG 평가모형’은 기업의 ESG 수준을 데이터에 기반해 정량적으로 평가 가능하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3월 금융자산의 탄소배출량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측정 시스템을 개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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