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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사이트경제슬롯머신 무료게임 와일드 심볼 최민지 기자] LG전자 가전사업본부(HS)가 올해는 고질적 문제인 상고하저 매출 패턴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완벽하진 않더라도 과거보다 개선된 모습을 보일 것이란 게 시장의 전망이다. 그동안 계절성 요인을 제기하기 위해 가전구독과 웹OS등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 해왔고, 해당 영역에서 본격적 성과가 창출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LG전자 역시 공들였던 신사업의 매출 볼륨이 커졌고, 사업다변화도 이뤄지고 있는 만큼 올해는 달라진 성과를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 중이다.
LG전자 HS사업본부는 매년 상반기 대비 하반기 실적이 악화되는 상고하저 흐름을 보여 왔다. 지난해만 봐도 상반기에는 17조45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반면, 하반기에는 15조7600억원으로 1조6900억원이나 차이를 보였다. 다만 매년 상·하반기 매출 격차를 줄여나가고 있다. 앞단 2년만 봐도 2022년에는 상반기(16조400억원)와 하반기(13조8500억원) 매출 격차가 2조1000억원에 달했으나 이듬해인 2023년에는1조8800억원으로 줄었다.
이 회사 HS사업본부의 매출액이 상고하저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은 상반기 신제품 출시 등으로 수요가 집중되고, 하반기에는 수요 둔화와 함께 재고 처리를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하고 있는 영향이 크다. 그럼에도 LG전자가 그동안 가전 구독서비스와 웹OS 등 신사업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으며 포트폴리오를 다변화 해 온 덕분에 상·하반기 매출 격차를 줄일 수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실제 가전 구독서비스는 지난해 2조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 대비 75%나 성장했고,웹OS 기반 광고·콘텐츠 사업 역시 목표로 잡았던 1조원 넘어서며 초과달성 했다.
이에 LG전자 HS사업본부는 올해 상고하저 매출 흐름을 끊기 위해 가전 구독서비스와 웹OS 경쟁력 강화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시킬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가전 구독서비스는 인도와 싱가포르 등 해외 출시를 늘릴 예정이며,웹OS는 다양한 기기에 탑재해 콘텐츠 플랫폼으로 진화시킬 방침이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가전 구독서비스의 매출은 3배, 웹OS는 5배 이상 늘리는 게 목표다.
시장 한 관계자는 "LG전자 HS사업본부가 그동안 다양한 신사업으로 매출 다변화에 성공한 만큼 올해는 상·하반기 격차가 2024년보다 줄어들 것이고, 이럴 경우 판매관리비 등 고정비 부담도 축소돼 수익성도 한결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징벌적 상호관세로 인해 사업의 불확실성이 커졌다"며 "최근 LG전자가 MZ세대를 겨냥한 마케팅과 체험존 등 소비자 접점 늘리기에 매진하고 있는 것도 잠재고객 확보로 불확실성을 탈피하기 위한 움직임"이라고 부연했다.
이에 대해LG전자 관계자는 "가전 시장의 경우 하반기로 갈수록 마케팅 등으로 인한 고정비 부담이 확대되는 문제가 고질병"이라며 "가전 구독서비스와 웹OS 등 그동안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 한 만큼 올해는 달라진 매출 흐름을 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테네시 공장에서 냉장고와 오븐 등의 생산을 검토하는 등 미국발 불확실성에도 대비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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