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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사이트경제슬롯머신 무료게임 심볼 최태호 기자] NH투자증권 ECM(주식자본시장) 본부의 새 수장을 맡은 최강원 본부장이 고객중심 영업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외형 위주의 성장은 지양하고, 고객사와의 장기적인 신뢰 관계 구축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최 본부장은 IB(기업금융) 대부로 꼽히는 정영채 NH투자증권 전 대표 밑에서 네이버의 상장을 성공시킨 경험을 갖고 있다. 다만 상대적으로 해외근무 이력이 긴 건 아쉬운 요소다.
11일 IB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의 ECM 본부는 최 본부장 체제로 본격적인 전환에 나서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지난해말 IPO(기업공개) 업무를 전담중인 ECM 본부의 수장을 교체했다. 본래 김중곤 대체자산투자본부장이 2018년부터 ECM본부를 이끌어왔으나, 최강원 전 홍콩법인장이 올해부터 새로 임명됐다.
최강원 본부장은 취임 직후 동국생명과학의 증권신고서의 기업실사단으로 이름을 올리는 등 공식 업무를 개시했다. 다만 최 본부장의 실제 성과 확인까지는 적잖은 시간이 소요될 걸로 보인다. 상장 전 경쟁 PT(프리젠테이션), 지정감사, 기업실사 등의 과정이 통상 1년 넘게 소요되기 때문이다. 최 본부장이 수장으로 온 후 영업을 진행했던 기업들은 최소 내년초에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최 본부장의 취임 후 최우선 목표는 기업과의 관계 구축이다.
최 본부장은 딜사이트경제슬롯머신 무료게임 심볼에 “고객사에게 진심을 다한다는 걸 느낄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기업들과의 스킨십을 유지할 수 있는 수준에서 영업을 진행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IPO 공모 규모, 건수와 같은 외형적인 성장 보다는 하우스와 기업의 장기적인 관계 구축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직원 한명이 전담할 수 있는 고객사의 수에 한계가 있는 만큼, 지속적으로 소통이 가능한 선에서만 영업을 진행하고, 장기고객이 되면 IPO 외의 자금조달 솔루션도 이용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생각이다.
최 본부장은 “사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건수 채우기식 영업은 지양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최 본부장은 대우증권 재직시절 정영채 전 대표가 이끌던 주식인수부에서 IB 실무를 배웠다. 당시 정 전 대표는 엔에이치엔(현 네이버)의 상장을 추진했는데, 최 본부장은 대리직을 처음 달아 직접 영업을 뛰었다.
최 본부장은 "대리명함을 갈아끼우고 처음 영업 1호로 나갔던 기업이 바로 네이버"라며 "아직까지도 네이버와 좋은 관계로 남아 있다"고 말했다.
다만 최 본부장의 국내 ECM 경험이 상대적으로 짧다는 점은 부담 요소다. 최 본부장의 기업금융 경력은 25년에 달하지만, 대부분의 무대가 해외였다.
최 본부장은 1999년 대우증권에 입사해 주식인수부(현 IPO 부서)에 2006년까지 있었다. 다만 2011년 이후부터는 북경사무소장·법인장, 중국통합법인장 직책을 맡았다. NH투자증권에 지난 2022년 이직한 이후에도 주요 업무 무대가 중국이었다.
이에 대해 최 본부장은 “해외법인장이 국내 IB 실무자로 발탁되는 경우는 많지 않다”면서도 과거 네이버 상장 사례 등을 들며 향후 부서 운영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최 본부장은 “IPO로 회사와 관계를 맺은 고객사를 DCM(부채자본시장) 부서로 연결하거나, DCM부서가 거꾸로 IPO를 도와주는 경우도 적지 않다”며 “고객과의 관계를 IPO 단계에서 맺었다면 다른 자금조달도 돕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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