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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하나은행과 우리은행이 국내 은행권 최초로 공동점포를 개점한다. 은행권에서 처음 시도되는 ‘한 지붕 두 은행’ 전략이 어떤 파장을 가져올지 주목된다.
[딜사이트경제슬롯머신 무료게임 사이트 김병주 기자] 25일 은행업계에 따르면 양 사는 경기 용인시 수지구 신봉동에 은행권 최초로 공동점포를 개점한다.
이번 공동점포 운영은 양 사의 니즈가 충족돼 이뤄진 결과물이다. 용인시 신봉동은 지난해 9월 하나은행(수지신봉지점)이 영업을 종료한데 이어, 같은해 12월 우리은행(신봉지점)도 영업이 종료된 지역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공동점포를 운영하는데 최적의 지역이라는 양행 간의 공감대가 형성됐다는게 양 사의 설명이다.
한편, 두 은행은 옛 우리은행 신봉지점 자리에 영업공간을 절반씩 사용한다. △소액 입출금 △제신고 △전자금융 △공과금 수납업무 등 고령층 손님 수요가 가장 많은 단순 창구업무를 취급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특히 이번 공동점포는 일종의 지역사회 공헌 목적으로 운영되는 만큼 상품판매는 자제하기로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영업점에서는 은행별 2명씩 총 4명의 직원이 근무한다.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로 향후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공동점포 개점은 은행권 최초로 동일 공간에 두 개의 은행이 운영된다는 면에서 의미가 크다. 또, 고령층 등 디지털금융을 어려워하는 계층과 인근 지역 주민들의 금융 접근성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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