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임팩트 안광석] 쌍용자동차 재매각이 급물살을 탔다.
[안광석 기자] 쌍용차는 14일 서울회생법원이 쌍용차가 제출한 인가 전 인수·합병(M&A) 재추진 신청 등을 허가함에 따라 재매각 작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앞서 쌍용차는 지난 1월 10일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과 투자계약을 체결하고 2월 25일 회생계획안을 제출해 4월 1일 관계인집회를 개최해 채권단 및 주주 동의를 얻을 예정이었다.
그러나 에디슨모터스가 인수대금 예치기한인 지난 3월 25일까지 예치하지 않아 투자계약이 자동 해제됐다. 이에 서울회생법원이 회생계획안 배제 결정을 내림에 따라 재매각을 추진 중이다.
재매각 방식은 회생계획안 가결기간(10월 15일)을 감안해 인수예정자와 조건부 투자계약을 체결하고 공개입찰을 통해 인수자를 확정하는 ‘스토킹 호스’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절차는 제한경쟁입찰 대상자 선정 뒤 조건부 인수제안서 접수 및 조건부 인수예정자 선정(5월 중순), 매각공고(5월 하순), 인수제안서 접수 및 최종 인수예정자 선정(6월 말), 투자계약 체결(7월 초), 회생계획안 제출(7월 하순), 관계인집회 및 회생계획안 인가(8월 하순) 순으로 진행된다.
쌍용차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서울회생법원의 재매각 추진 허가 및 회생계획안 가결기간 연장 결정은 쌍용차 재매각 추진이 절차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것을 확인한 것”이라며 “다수의 인수의향자가 있는 만큼 최대한 신속하게 재매각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경제무료슬롯머신게임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