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임팩트 최문정 기자]“앞으로 바람직한 조직문화 구성과 실천에 대한 고민을 지속해 나가겠다. 또한 이러한 노력을 대내외에도 투명하고 적극적으로 소통해 나가겠다”
[최문정 기자] 한성숙 네이버 대표가 21일 실적발표 이후 컨퍼런스콜에서 “최고경영자(CEO) 직속으로 인권전담조직을 신설했다”며 “전사 인권 리스크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네이버는 지난 5월 직원 한 명이 업무상 스트레스·상급 직원의 폭언 등의 직장 내 괴롭힘에 시달리다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네이버는 2주간 외부 전문기관을 통해 조직문화 전반에 대한 진단을 실시했다. 전체 네이버 직원의 72%인 2937명이 설문조사에 참여해 유의미한 데이터를 모았다.
한 대표는 “현재 조사결과를 면밀하게 분석 중”이라며 “개선사항들을 도출해 임직원 대상으로 투명하게 소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사업 파트너와 이용자까지 포함된 선진 인권경영체계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며 “UN 등 글로벌 인권경영 가이드라인과 선진사의 인권정책을 참고하여 네이버 10대 인권지침을 정의했고, 네이버 윤리적 경영 이념을 재정비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20일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네이버에서 제출받은 ‘고용노동부 특별 근로감독 결과에 따른 개선 계획’에 따르면, 회사는 ‘괴롭힘 조사위원회’와 ‘괴롭힘 심의위원회’라는 사내 기구 신설을 검토 중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사내 괴롭힘이 발생하면, 기존의 사측 전담 기구인 ‘리스크관리위원회’를 대신해 노사가 공동 참여하는 기구를 통해 보다 신뢰성 있는 진상조사를 실시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관련 네이버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현재 이 계획안은 노사가 서로 합의 중인 내용“이라며 “다만, 아직 계획안이 (해당 내용대로) 확정된 부분은 아니다“라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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