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기사는 2025년 4월 1일 16시 4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슬롯머신 무료게임 페이라인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경제슬롯머신 무료게임 페이라인 신현수 기자] 풀무원이 해외법인 실적 개선에도 차입 부담은 떨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미국법인의 흑자전환을 기점으로 올해 글로벌을 중심으로 한 사업 전망은 밝지만, 영구채 발행으로지주사가 부담해야 할 이자비용은 지속적으로 증가세다.
풀무원의 지난해 총차입금은 1조2309억원으로 전년 대비 3.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장기차입금은 줄어든 반면, 1년 내 상환해야 하는 단기차입금이 6249억원으로 27.1%나 증가한 영향이 컸다. 그럼에도 지난해 경영성과가 좋다 보니 차입금의존도는 이 기간55.1%에서 52.8%로 2.3%포인트 하락했다.
풀무원의 차입금 증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건 자회사인 풀무원식품으로, 이 회사는 2021년 영구채에 이어 회사채를 발행했다. 당시 풀무원식품은 현금창출력을 가늠하는 EBITDA(상각전영업이익)에 육박하는 CAPEX(자본적지출)를 지속했다. 원재료 상승의 부담을 덜고 해외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본업으로 번 돈을 투자에 쏟아부은 것이다.
문제는 풀무원이2021~2023년 신종자본증권을 찍고 자회사 지분투자를 단행하면서 돈줄이 말랐다는 점이다. 풀무원은 2021년 풀무원푸드앤컬처·풀무원샘물·풀무원건강생활에 601억원, 2023년 풀무원샘물에 312억원 등 자회사에 지분투자를 진행했다. 여기에 기존 발행했던 신종자본증권에 대한 상환부담이 발생하면서 자금소요에 대한 현금성자산 대부분을 소진했고, 부족 자금은 차입 및 신종자본증권 차환으로 충당했다.
신종자본증권은 회계상 자본으로 분류되고 있지만, 실제로는 부채와 유사한 성격을 지니고 있다. 특히회사채보다 금리가 높고 일정 기간마다 이자를 지급해야 하는 부담이 있는데, 풀무원이 지난해 발행한 제72회 신종자본증권(700억원 규모)의 이자율은 6.7%에 달한다. 당초 2019년 발행한 제66회(이자율 4.8%) 신종자본증권의 만기가 2049년으로 넉넉했지만, 3개월마다 연이율의 25%씩 분할해 후급하는 이자조건이 붙으면서 차환 발행한 것이다. 하지만 차환하면 할수록 높아지는 금리 탓에 지주사 풀무원이 감당해야 할 이자비용은 매년 늘고 있으며 현금사정을 빠듯하게 만들고 있다.
이에 신용평가사들은풀무원의 신종자본증권에 대한 신용등급을 BBB+(안정적)에서 BBB+(부정적)으로 하향조정 했다. 당시 한국신용평가는 "계열사에 대한 지분투자 및 지원부담 등이 현금흐름을 제약하면서 자체 차입 부담은 확대되고 있다"며 "채권적 특성이 내재돼 있는 상환우선주 및 영구채 발행 규모를 감안할 때 실질적 차입 부담 폭은 회계상 지표에 비해 더욱 크다"고 밝혔다.
시장 한 관계자는 "풀무원이 현재 미국 공장 증설에 들어갔고, 올해 경쟁력 확보를 위한 신규투자를 단행하는 등 일정규모 이상의 CAPEX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단기간 내 계열사 재무부담을 완화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대해풀무원 관계자는 "현재 부채비율을 고려할 때 차입금 규모는 회사의 운영에 문제가 없는 수준이라고 판단하고 있다"며 "식품서비스와 해외식품제조 유통사업의 수익성 개선을 통해 현금흐름을 창출하고,CAPEX 규모 관리를 통해 재무구조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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