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딜사이트경제슬롯머신 무료게임 최태호 기자] AI(인공지능) 자동투자 서비스 기업 콴텍이 퇴직연금 RA(로보어드바이저) 일임서비스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한다.철저한 위험관리를 바탕으로 고객에게 알맞은 투자 알고리즘을 제공할 방침이다. 또한 투자성과가 없으면 수수료를 받지 않는다는 기업철학도 눈길을 끈다.
콴텍은 지난 12일 딜사이트경제슬롯머신 무료게임의 ‘기업민국’ 프로그램에 출연해 향후 사업구상과 회사의 경쟁력을 공유했다.
이상근 콴텍 대표는 딜사이트경제슬롯머신 무료게임에 “그간 쌓아온 기술 기반과 운영 노하우로 퇴직연금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며“RA 서비스통한 체계적인 관리로 좋은 수익률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급속도로 고령화되는 한국 사회에서 노후소득을 보장하는 퇴직연금의 중요성은 더욱 커졌다”고 강조했다.
앞서 콴텍은 지난해 12월 금융위원회로부터 퇴직연금 RA 일임서비스 혁신금융 기업으로 지정됐다. RA는 로봇과 어드바이저의 합성어로 AI를 통해 자산관리 및 투자포트폴리오를 제안 받는 금융서비스다. 본래 RA는 퇴직연금에서 포트폴리오 제시 등 자문형 서비스는 가능했지만 매수·매도가 포함된 일임서비스는 불가능했다. 다만 지난해 혁신금융으로 지정되면서 콴텍도 RA 알고리즘을 활용한 개인형퇴직연금(IRP) 적립금 일임운용이 가능해졌다.
이 대표는 “이르면 4월부터 은행에서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며 “AI 비서를 만들어 투자를 잘 모르는 고객에게 올바른 이정표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콴텍은 RA 분야의 선두주자로 꼽히는 기업이다. 투자알고리즘을 상용화하려면 안정성 검사인 테스트베드를 통과해야 하는데, 콴텍은 상용화 알고리즘 99개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2월 기준 국내 1위로 전체 투자알고리즘 249개 중 40%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콴텍은 해당 알고리즘들을 별도의 앱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콴텍 앱은 2022년 4월 출시 이후 3년만에 누적 다운로드 62만회를 돌파했다.

이 대표는 “성과가 없으면 수수료를 받지 않는 기업철학이 콴텍의 가장 큰 경쟁력”이라고 소개했다.
콴텍은 투자 상품의 수익이 나지 않으면 수수료를 받지 않는다. 중도해지 비용도 0원이다. 실제 수익이 발생할 경우에만 수익금의 15%를 수수료로 받는다. 고객의 수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겠다는 취지다.
이 대표는 콴텍만의 다른 강점으로 위험대처 능력을 제시했다. 콴텍은 알고리즘에 Q-X라는 AI 위험관리 모델을 도입하고 있다. 위험수준이 높다면 위험자산을 매도해 현금 비중을 늘리고, 위험수준이 다시 돌아오면 도로 매수하는 시스템이다. 실제로 지난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및 글로벌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국내증시 급락 당시 Q-X가 위험신호를 발동해 급락했던 코스피 대비 수익을 기록하기도 했다.

특히 콴텍은 고객별 맞춤형 알고리즘을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고객의 투자성향을 우선 파악하고 해당 성향에 알맞은 알고리즘을 추천한다. 본격 투자 이전에 모의투자 기능도 제공한다. 하나의 계좌에 여러개의 알고리즘 상품 가입도 가능하다.
홍광진 콴텍 이사는 “하나의 상품이 시장에 민감하게 반응하면 다른 상품의 비중을 늘려 리스크를 완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콴텍은 금융사들과의 협업에도 힘쓰고 있다. 일례로 증권사에 AI 자산관리 솔루션인 PB플랫폼도 제공하고 있다. PB플랫폼은 증권사의 PB(프라이빗뱅커)의 전문 금융지식과 콴텍의 AI 기술을 결합한 투자 서비스다. AI가 고객의 기존 자산을 분석해 성향에 맞는 상품을 추천하면 이를 바탕으로 PB가 직접 상담을 진행하는 형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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