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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2025년 3월 12일 17시 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슬롯머신 무료게임 테마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경제슬롯머신 무료게임 테마 김현진 기자] 동부건설이 건설업계 불황을 돌파하기 위해 변화를 꾀하기보다 기존 체제를 유지하는 방향을 택했다. 지난해 대규모 적자를 기록한 윤진오 대표의 연임을 결정한 것. 동부건설은 윤 대표 뿐 아니라 허상희 부회장과 김삼열 사외이사에 대한 재선임을 결정해 올해 반등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동부건설은 오는 25일 서울 강남구 코레이트타워에서 제56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이번 주총에는 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 선임의 건, 이사 보수 한도액 승인의 건, 감사 보수 한도액 승인의 건 등이 상정됐다.이번 주총에 상정된 안건 중 이사 선임의 건이 눈에 띈다. 지난해 대규모 적자를 기록한 상황에서 윤진오 대표 재선임 안건이 상정된 까닭이다.
동부건설은 지난해 연결기준 1조6883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 대비 11.1% 감소했다. 아울러 969억원의 영업손실과 1075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실적 전반이 악화됐던 건인천에서 진행하던 자체사업을 포기하며 대규모 손실을 반영한 영향이 컸다. 실제 동부건설은 지난해 인천 중구 영종하늘도시 RC3블록에서 추진하던 3000억원 규모의 주상복합아파트 건설 사업을 포기했다. 해당 사업 철수로 인한 중단사업손실 규모는 416억원에 달한다.
동부건설이 실적 악화에도 기존 이사진 대부분을 재선임하는 만큼 변화보단 안정에 무게를 둔 결정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사내이사 가운데 변재환 건축사업본부장이 이달 임기 만료를 앞둔 가운데 재선임 안건에 포함되지 않아 사임할 예정으로 사외이사에는 박헌우 사외이사가 신규 선임될 예정이다.
이달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이 의결되면 윤 대표는 두 번째 연임에 성공하는 셈이다. 건설업계 불황 장기화로 돌파구 마련이 필요한 상황으로 올해 선별수주와 원가율 관리 강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안정적인 매출원 확보를 위해 공공공사 중심으로 실적을 쌓는다는 계획이다. 동부건설은 지난해 토목과 건축, 플랜트 분야에서 고른 실적을 올리며 약 10조원의 수주잔고를 쌓았다. 동부건설은 올해 도급공사를 통해 견조한 매출을 이어가는 한편 원가혁신을 위한 프로세스 개선과 수익성 중심의 사업구조 구축에 나선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경쟁력을 자랑하는 공공공사 분야의 시장 영향력을 확대해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확보할 것"이라며 "플랜트 등 신사업에 대한 경쟁력 강화에도 주력할 계획으로 원가혁신을 통한 수익성 강화를 올해 최우선 과제로 삼아 실적 개선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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