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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2025년 3월 12일 10시 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슬롯머신 무료게임 토너먼트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경제슬롯머신 무료게임 토너먼트 김현진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올해 에너지솔루션과 OCS(Off-site Construction, 탈현장 시공) 등 그동안 추진해 온 신사업에서 본격적인 수익 창출에 나선다. 건설업계 불황이 장기화됨에 따라 지난해 매출이 뒷걸음질 치자 돌파구 마련에 나서게 된 것으로 분석된다.
11일 삼성물산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은 42조1032억원으로 전년 대비 0.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조9833억원으로 3.9%, 당기순이익은 2조7720억원으로 1.9% 늘어났다.
실적 전반이 늘어났지만 삼성물산 입장에선 웃을 수 없는 상황이다. 핵심 축인 건설부문의 지난해 매출액이 18조6547억원으로 전년보다 3.4% 감소한 까닭이다. 이에 삼성물산은 올해 정기주주총회에서 건설부문의 정관에 목적사업을 추가하는 안건을 상정해 실적 개선에 본격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삼성물산은 건설부문 정관에 ▲의약품 등의 연구개발 지원, 수탁사업 및 관련 서비스업 ▲통신판매중개업 ▲수소 발전 및 관련 부대시설 등을 추가할 예정이다. 앞서 이 회사가에너지솔루션과 OCS, 플랫폼 등에서 신사업 발굴에 집중해 왔던 것을 고려하면 해당 사업 영역을 본격적으로 확장할 것이란 게 업계의 시각이다.
이와 관련해 삼성물산 관계자는 "에너지솔루션의 경우 태양광과 수소, 소형모듈원전(SMR) 등을 중심으로 새로운 일감 확보에 나서고 있으며, OSC는 모듈러 양산체계, 철근 가공 자동화 핵심기술 개발을 통해 해외 수주 활동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신사업 추진에 따른 목적사업을 정관에 추가하는 만큼 본격적으로 수익 창출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부연했다.
그는 또한"공항과 데이터센터, 메트로 등 기술 특화 상품 수주 확대 및 신사업 성과 창출로 수익성 제고 및 지속 성장 가능한 사업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라며 "그동안 다양한 신사업에 진출해 사업경험을 축적해 왔기 때문에 올해 본격적인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기존 수주 포트폴리오를 보면 하이테크와 EPC(설계·조달·시공) 및 주택사업을 통해 일감을 확보해 왔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올해 기술 특화 상품과 신사업 수주 물량을 확보해 수주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할 방침이다. 실제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올해 기술 특화 상품과 신사업 각각 1조9000억원, 1조7000억원 규모의 일감 확보를 목표로 적극적인 수주 활동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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