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딜사이트경제클래식 슬롯머신 무료게임 김병주 기자] 변동형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의 준거금리인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소폭 하락했다. 당장 코픽스를 추종하는 변동형 주담대 금리의 인하가 예상되는데, 가계부채 관리 기조를 고려하면 흐름은 다소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은행연합회는 11월 기준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전월(3.37%)보다 0.02%p 상승한 3.35%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코픽스는 국내 주요 8개 시중은행(NH농협·신한·우리·SC제일·하나·기업·KB국민·한국씨티)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상승 또는 하락한다.
신규취급액과 마찬가지로 잔액 기준 코픽스 또한 3.58%서 3.53%로 0.05%p 하락했다.
일반적으로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잔액 기준 코픽스와 달리 전월 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금리를 산출한다. 그런 까닭에 잔액 기준에 비해 상대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하게 반영된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코픽스 연동대출을 받고자 하는 차주는, 이러한 코픽스의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후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하락세를 보인 11월 코픽스의 여파로 빠르면 오는 17일부터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 또한 다소 낮아질 전망이다. 다만, 여전히 연말까지 가계대출 관리 기조가 은행권을 중심으로 지속될 전망인 만큼 생각보다 금리 인하 흐름은 다소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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