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딜사이트경제비디오 슬롯머신 무료게임 한나연 기자] 서울 아파트값 상승 폭이 다시 뛰며 5년 11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국부동산원이 16일 발표한 주간 아파트값 동향에 따르면 8월 둘째 주(12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보다 0.32% 상승했다. 이로써 서울 아파트값은 21주 연속 상승했다.
최근 서울 주간 아파트값 상승률은 '0.30%→0.28%→0.26%'로 다소 둔화하는 모습이었으나 이번 주 다시 상승 폭을 키웠다.
이는 2018년 9월 둘째 주(0.45%) 이후 약 5년 11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이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연초 대비 높은 수준의 거래량이 유지되면서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세가 지지되고 있다"면서 "선호 단지 중심으로 매물 가격이 상승하고, 추격 매수세가 지속돼 상승 폭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자치구 중에서는 금호·행당동 역세권 대단지를 위주로 성동구(0.63%) 아파트값이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강남 3구로 불리는 송파구(0.58%), 서초구(0.57%), 강남구(0.46%)의 상승률도 뒤를 이었다.
광진구(0.45%), 동작구(0.41%), 마포구(0.39%), 강동구(0.37%), 용산구(0.36%), 영등포구(0.36%)도 서울 평균을 웃도는 상승률을 보였다.
수도권(0.16%→0.18%)도 상승 폭이 확대됐다. 인천(0.10%→0.16%)은 상승 폭이 커졌고, 경기(0.11%→0.10%)는 소폭 줄었으나 상승세를 유지했다.
반면 지방(-0.02%→-0.02%) 아파트값의 하락 폭은 유지됐다. 미분양이 많은 대구(-0.11%)와 제주(-0.06%), 광주(-0.05%), 부산(-0.03%) 등이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65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상승 폭도 지난주 0.17%에서 0.19%로 확대됐다.
부동산원은 "거주 선호도가 높은 신축, 정주 여건이 양호한 단지 위주로 매물 부족에 따른 전셋값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며 "전세 대기수요도 지속되는 등 서울 전체의 상승 폭이 확대됐다"고 했다.
수도권 전셋값 상승률은 지난주와 같은 0.14%를 유지했으며 지방 전셋값 상승률은 0.00%를 기록해 보합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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