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임팩트 이호영 기자] 한국콜마가 코스닥 상장 자회사 '연우'를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는 '포괄적 주식 교환'을 진행한다.
[딜사이트경제슬롯머신 무료게임 체험 이호영 기자] 중복 상장으로 인한 비효율적인 지배 구조를 선진화하고 빠른 의사 결정을 통한 경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통상 기업이 성장하면 유망 관계사를 증시에 상장하는 일명 '쪼개기 상장'과는 정반대 행보다. 주주가치를 높이려는 진정성 있는 결정이란 평가다.
한국콜마는 이달 19일 이사회를 열고 화장품 용기 제조 자회사인 연우를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는 포괄적 주식 교환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주식 교환 예정일은 내년(2024년) 2월14일이다. 교환 비율은 1 대 0.2915837이다.
포괄적 주식 교환은 회사 간 주식 교환 계약을 통해 자회사 발행 주식 총수를 모회사로 전부 이전하고 자회사 주주들은 모회사의 신주를 배정 받는 방식의 상법상 제도다.
이번 주식 교환으로 한국콜마는 연우 보유 지분 55% 이외 45%를 모두 확보한다. 주식 교환 반대 주주 주식 매수 청구는 내년 1월8일까지다. 주식 교환이 마무리되면 거래소 협의에 따라 연우는 상장 폐지 된다.
한국콜마는 연우를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면서 경영 효율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국콜마는 대주주이자 화장품 연구 제조업자 개발생산(ODM) 회사로서 주주가치 높이기와 사업 활동에 주력한다. 연우는 화장품 용기 부문 사업 회사로서 본연의 활동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친환경 용기 기술을 비롯한 시장을 선도하는 연구·개발(R&D) 협업 등 100% 지분을 보유한 모회사와 자회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나간다는 방침이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연우'를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는 '포괄적 주식 교환'을 통해 기업 가치를 극대화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장에서 평가 받을 수 있는 다양한 주주 환원 방안을 모색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콜마그룹은 무상 증자와 자사주 매입 등으로 주주가치 제고 실현에 적극 나서왔다. 한국콜마홀딩스는 지난 5일 보통주 1주당 1개의 신주를 배정하는 100% 무상 증자를 결정했다. 앞선 7월에 발표한 3개년 주주환원 정책 계획 이행의 일환이다. 지난 1월과 8월엔 자사주도 소각했다.
관계사인 콜마비앤에이치와 HK이노엔도 올해 초 각각 100억원, 242억원 상당의 자사주를 매입하며 주주가치를 높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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