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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현대자동차·기아에서 한국인 최초의 세계자동차공학회연합(FISITA) 회장을 배출했다.
[딜사이트경제클래식 슬롯머신 무료게임 김현일 기자] 14일 현대차에 따르면 김창환 현대차·기아 전무(배터리개발센터장·수소연료전지개발센터장 겸직)가 FISITA의 차기 회장으로 선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인이 FISITA의 회장으로 선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FISITA는 전세계 38개국의 자동차공학회가 참여하는 자동차 분야 세계 최대 규모의 학술기관 연합체다. 지난 1948년 영국·프랑스·독일 등을 주축으로 설립된 이래 약 21만명의 글로벌 자동차 연구원들이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FISITA 회장은 전세계 자동차공학회의 이사회 및 위원회를 주재하는 역할을 한다. 또 FISITA가 주관하는 국제 학술대회에 주요 연사로 참가하는 등의 대외활동도 수행한다.
김 전무는 1974년생으로 미시간대학교 화학공학 박사 자격을 획득한 뒤 현대차·기아 연구개발본부 친환경에너지랩장(상무), 배터리개발센터장(상무) 자리를 거쳐 올해 1월부터 배터리개발센터장/수소연료전지개발센터장(전무)을 겸직하고 있다.
현대차·기아에 따르면 김 전무는 미래 모빌리티의 핵심 동력원이 될 배터리 및 수소연료전지 분야의 리더로서 폭넓은 글로벌 네트워크와 연구 경험을 인정받아 회장으로 선출됐다. 회장직 임기는 오는 2025년부터 2027년까지 2년간이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임기를 시작하기에 앞서 김 전무는 현재 FISITA의 회장인 마이크 앤더슨 미국 GM(제너럴모터스) 부사장과 함께 당선인 자격으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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