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두산로보틱스가 코스피 상장을 위해 IPO(기업공개) 공모 절차에 돌입한다.
[딜사이트경제슬롯머신 무료게임 앱 김현일 기자] 두산로보틱스는 24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기업공개’는 회사가 상장하기 위해서 심사를 받고 주주를 모집하기 위해 기업의 중요정보를 공개하는 절차를 말한다. 기업을 상장하게 되면 주식시장에서 해당 기업의 주식을 거래할 수 있게 되며, 증시를 통해 공개적으로 자금을 모으거나 투자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두산로보틱스는 이번 상장에서 1620만주를 공모한다. 공모 예정가는 2만1000원~2만6000원으로 총 예상 공모금액은 3402억원~4212억원이다. 수요예측은 오는 9월 11~15일, 일반청약은 9월 21~22일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며, 공동 주관사는 KB증권·NH투자증권·CS증권이다.
지난 2015년 출범한 두산로보틱스는 2018년부터 협동로봇 양산을 시작, 2021년 이후 국내 1위, 세계시장(중국시장 제외) 4위를 기록하고 있다.
두산로보틱스는 40여개국, 100개 이상의 판매채널을 통해 전체 매출 중 60% 이상을 해외에서 거두고 있다. 지난해 5월에는 미국 텍사스주에 판매법인을 설립하는 등 지속적으로 해외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두산로보틱스는 업계에서 가장 많은 13개 라인업을 바탕으로 제조·서비스·의료 등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모든 6축 회전축에 토크센서를 내장한 M시리즈 4개 라인업 △가반하중 25㎏으로 무거운 중량을 운반할 수 있는 H시리즈 2개 라인업 △합리적인 가격으로 업계 최고 속도를 구현한 A시리즈 6개 라인업 △F&B(식음료) 산업에 특화돼 미국 위생안전기관 NSF의 식품위생안전 인증을 획득한 협동로봇 E시리즈 1개 등의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자체 기술 개발을 통해 업계 최고 수준의 힘 감지력과 충돌 민감도 역시 확보했다. 안전시스템 신뢰도와 분류 기준에서 각각 최고 등급인 PLe, Cat4를 획득했다. 전 직원의 약 40%를 연구개발(R&D) 인력으로 구성해 소프트웨어 혁신에 집중하고 있기도 하다.
지난 2021년·2022년에는 글로벌 협동로봇 시장의 성장세와 회사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2년 연속 협동로봇 연간 누적 판매량 1000대를 넘어서기도 했다. 올해도 유럽·미국·아시아 등 해외에서 긍정적인 제품 평가와 함께 판매량 상승세가 관측되고 있다는 후문이다.
두산로보틱스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이번 상장으로 조달하는 자금을 연구개발 및 생산 역량 강화 등에 사용해 기술력을 고도화하고,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사업확장을 위한 해외 채널 확대를 적극 추진하고, 장기적으로는 범용성이 높은 B2C 로봇 시장으로 확대하는 것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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