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롯데백화점이 가을 시즌을 맞이해 아트 마케팅을 강화한다. 일상 속 아름다움을 표현한 예술작품을 통해 고객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경쟁사와는 다른 브랜드 이미지를 보여주겠다는 구상이다.

[딜사이트경제슬롯머신 무료게임 리뷰 사이트 황재희 기자] 롯데백화점은 이달 18일부터 11월2일까지 '보통의 우리에게’라는 가을 테마로 세 명의 아티스트들이 제작한 예술작품을 활용해 백화점 내외부를 연출해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최근 예술 콘텐츠를 소비하는 문화가 대중화되는 점을 고려해 고객들이 하나의 주제로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점포 내외부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우선 롯데 본점·잠실점·대구점· 광주점 등 14개 점포는 일상과 정물을 소재로 단순하면서 강렬한 색채를 표현하는 미국 출신 작가 앤디 리멘터의 작품으로 꾸며진다. 도시에서 일상을 살고 있는 우리 주변에 있을 것 같은 평범한 사람들을 특유의 스타일로 그려낸 작품들이 매장 곳곳에 선보인다.

부산본점·인천점·영등포점 등 10개 점포는 본인다운 모습으로 살아가려는 사람들의 당당함에 집중하고 일상을 낭만적이고 위트 있게 다채로운 색감으로 표현하는 아방의 작품으로 연출된다.

이어 동탄점·청량리점·대전점 등 10개 점포는 34만 구독자 유튜버이자 인플루언서 작가인 카아민과 협업한 작품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아티스트별 작품 전시회도 진행한다. 먼저 오는 18일부터 10월1일까지 잠실 롯데월드몰 2층 넥스트 뮤지엄에서 앤디 리멘터의 개인전을 진행한다. 전시회에서는 앤디 리멘터 특유의 뚱한 표정과 원색의 강렬한 색감이 돋보이는 회화와 조각, 판화 등 180여점의 예술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18일 오프닝에 작가가 직접 참석한다.

아방의 전시회는 다음달 7일부터 27일까지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9층 엘아레나 광장에서, 카아민의 전시회는 다음달 6일부터 10월9일까지 롯데백화점 동탄점 1층 갤러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아트 콘텐츠를 활용한 다양한 이벤트도 선보인다. 이달 18일부터 9월30일까지 롯데백화점 전점 구매 고객 대상으로 아티스트들의 원작 경품 행사가 진행된다. 롯데백화점 앱을통해 응모가 가능하다. 앱을 통해 앤디 리멘터의 대체불가토큰(NFT) 작품 9999개도 선착순 한정 증정한다. 점별 추석 선물세트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활용한 감사카드도 증정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통해 더 많은 고객들이 예술작품을 쉽게 감상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예술작품을 소개하며 고객의 일상을 풍요롭게 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