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두산이 베트남에서 전기차 핵심 소재인 구리전선 대체재 공장을 증설한다. 이를 통해 잠재력이 큰 전기차 소재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한다는 목표다.
[딜사이트경제슬롯게임 김현일 기자]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두산은 베트남 하노이에서 하이정성과 ‘전자소재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산은 베트남 하이정성에 위치한 PFC 생산 공장을 증설하고 향후 추가 투자를 검토함으로써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하기로 했다. 하이정성은 두산의 투자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세제 혜택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PFC는 배터리·도어·시트·루프 케이블 등 전기차 전반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구리전선을 대체할 수 있는 차세대 전자소재다. PFC를 전기차에 적용하면 구리전선의 무게와 부피를 80% 이상 감소시켜 경량화와 원가절감, 주행거리 증대가 가능하다.
두산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전기차 경량화는 업계 전반의 선결과제로 거론되는 문제"라며 "PFC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어 이 같은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두산은 지난 2020년 베트남 법인을 설립하고 지난해 10월에는 PFC 양산을 위한 공장을 준공하며 PFC 사업 확대를 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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