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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소주 인기…진로, 지난해 전세계서 1억 상자 팔렸다
적극적인 현지화 전략에 판매 7% 신장…사상 최대
온·오프라인 영업·마케팅 강화…브랜드 인지도 제고
[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하이트진로의 소주 브랜드 진로가 지난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증류주로 선정됐다.
[딜사이트경제슬롯 슬롯시티 황재희 기자] 21일 업계에 따르면, 전세계 증류주 시장이 1% 하락하며 주춤한 가운데서도 진로는 전년년보다 7% 신장하며 사상 최대 판매 기록을 달성했다.
영국 주류전문매체 드링크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참이슬 등 소주 제품을 9리터 상자 기준으로 총 1억 상자를 판매했다.
이같은 높은 판매 실적은 미국과 중화권 지역에서 도수가 낮고 부담없는 과일 소주 트렌드가 높게 나타나며 관련 제품 판매가 늘어나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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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해외 현지 가정 채널 입점을 확대하고 온라인 채널을 활용한 브랜드 홍보활동을 적극 펼치는 등 온·오프라인 영업과 마케팅 활동에 따른 브랜드 인지도 확대가 주효했다는 평가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한국식 소주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현지에서 음용 기회를 넓히고 마케팅을 진행하며 소비자들과 적극 소통한 것이 판매 실적으로 나타났다”라며 "한국 소주의 브랜드력과 위상을 높이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현재 하이트진로는 해외 80여개국에 소주를 수출하고 있다. 소주는 세계지식재산기구(WIPO)가 인정하는 니스 공식상품명칭으로 등재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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