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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우아한청년들이 민주노총 소속 배달 플랫폼 노동조합(노조)과 합의하고 상생 지원에 나선다.
[딜사이트경제슬롯머신 게임하기 황재희 기자] 3일 배달앱 배민의 물류서비스를 전담하는 우아한청년들은 전날 오후 배달플랫폼 노조와 협상을 통해 단체교섭의 주요 안건에 대한 잠정 합의를 도출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배달의민족(배민) 라이더들은 배달료 인상을 요구하며 어린이날과 석가탄신일에 파업을 단행한 바 있다.
이번 합의를 통해 우아한청년들은 라이더의 지속가능한 활동을 장려하고자 플랫폼 라이더 상생 지원제도를 운영할 방침이다. 일정 자격을 갖춘 라이더에게 지원금을 주는 방식으로 기존 단체협약보다 라이더에 대한 지원 수준을 높였다.
지원 대상은 배민커넥트를 통해 연간 일정량의 배달을 수행한 배민 라이더들이다. 이와 함께 지원금을 받기 위한 추가 기준도 마련했다. 라이더들은 배민라이더스쿨 안전교육을 수료하고 운전면허 정지 이상의 처분 이력이 없어야 한다. 오토바이 환경 검사도 제출해야 한다.
우아한청년들은 배달 라이더라는 업의 특수성을 고려해 사회와 환경과의 상생을 중점에 두었다는 설명이다. 향후 라이더들이 배달 수행 도중, 사고 등으로 불가피하게 상생 지원제도 등록기준을 채우지 못하게 되는 기간도 감안해 지원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김병우 우아한청년들 대표이사는 “앞선 두 차례의 교섭과 같이 배달산업의 다양한 주체들을 고려해 교섭에 임한 결과 합의에 도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상생을 고려하는 지속가능한 배달산업의 모델을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상에서 우아한청년들은 배달플랫폼 노조를 대상으로 라이더 대상의 안전수칙 전파, 배달 환경 개선 등 플랫폼 배달 서비스 개선을 위한 활동에 동참할 것을 촉구했다. 동참하는 라이더들에게는 추가적인 지원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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