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롯데백화점이 부산에서 아트페어를 개최한다.

[딜사이트경제슬롯머신 무료게임 토너먼트 황재희 기자] 오는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롯데 시그니엘 부산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는 중국인기작가 우웨이부터 인공지능 로봇이 그린 드로잉까지 다채로운 작품을 선보인다. 행사 기간 내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아트부산 행사가 열리는 벡스코와 롯데아트페어가 열리는 시그니엘 부산을 왕복하는 아트버스도 정기 운행한다.

앞서 롯데는 지난해 창사 이래 첫 아트페어를 부산에서 개최한 바 있다. 롯데아트페어 부산 2023은 일반 아트 페어와 달리 바다 조망의 프리미엄 호텔에서 진행되는 행사다. 올해는 더 다양한 개성과 취향에 초점을 맞춰 500여점의 작품을 소개한다.

먼저 국내외 유명 갤러리의 작품을 모은 갤러리즈 섹션은 지난해 완판을 기록했던 탕 컨템포러리 갤러리가 또 한번 참여해 중국 작가 우웨이를 포함한 인기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국내 웅 갤러리에서는 곽철안, 장광범 등 대표 작가의 작품을, 오매갤러리에서는 김종량 작가의 자개로 만든 현대 산수화를 선보인다. 부산의 대표 갤러리인 오션갤러리와 서정아트의 인기 작품들도 만나 볼 수 있다.

바다가 보이는 전시장 내 포이어 공간에서는 전통 기법에서부터 최첨단 기술이 적용된 아트까지 이색 작품들을 선보인다. 관람객의 참여로 완성되는 신미경 작가의 비누작품, 공학자 출신 아티스트 신교명 작가가 제작한 인공지능 로봇 이일오가 그리는 라이브 드로잉이 볼거리다. 이외에 신경균 작가의 달항아리 특별전과 자개 기법을 현대 미술로 풀어낸 류지안 작가의 작품도 만날 수 있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아트페어에서 프리미엄 일상 용품도 소개한다. 프랑스 하이엔드 스피커 브랜드 발롱드파리가 현지 작가들과 협업한 스피커 제품을 첫 공개하고 인테리어 디자이너 양태오 작가가 디렉팅한 가구 브랜드 이스턴에디션의 제품도 선보인다. 이 밖에도 유럽의 테이블 웨어 지노리, 전통 문화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 의자 마멜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제품군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지난해 부산에서 열린 첫 롯데아트페어는 미술 애호가뿐 아니라 부산시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며 “올해에는 전시 컨텐츠 수도 늘리고 아트 버스 등을 운영해 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