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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임팩트 변윤재 기자] LG전자가 헌혈증 기부 릴레이를 진행한다.
[변윤재 기자] 임직원이 동참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확대하는 한편, 구성원들의 소속감과 연대감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25일 LG전자에 따르면, 오는 27일까지 국내 9개 사업장에서 캠페인을 벌인다. LG전자 임직원들이 회사에 방문한 헌혈차량에 헌혈을 하고 받거나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헌혈증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취합한 헌혈증은 직원 가족이나 희귀질환을 앓는 어린이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을 위해 사무직 대의기구인 주니어보드가 1000여장의 헌혈증을 모은 데 이어, LG전자노동조합도 노조의 사회적 책임(USR) 차원에서 동참했다. 회사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노경(勞經)이 뜻을 모아 헌혈증을 모은다"며 "코로나 팬데믹 이후 2년여 만에 진행된 캠페인이니 만큼,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LG전자는 올 초 LG전자 서초R&D캠퍼스에서 시범운영한 뒤 이달 전국 사업장에서 헌혈 캠페인을 본격화 했다. 지난 18일엔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 중구 LG서울역빌딩, 평택 LG디지털파크에서 진행했다. 19일과 20일에는 서울 영등포구 LG트윈타워, 창원 LG스마트파크에서 이틀간 헌혈 캠페인을 벌였다. 25일과 27일에는 각각 서울 금천구 가산R&D캠퍼스와 구미 LG퓨처파크에서 진행한다.
LG전자는 지난 2004년 대한적십자사와 헌혈 약정을 체결한 뒤 매년 헌혈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2020년부터는 코로나 상황을 감안, 임직원이 보유한 헌헐증을 기부받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지금까지 헌혈 캠페인에 참여한 국내·외 임직원들은 2만5000여명에 달한다. 회사는 헌혈증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장애인단체 등에 기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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