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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유럽연합(EU) 경쟁당국이 한화그룹과 대우조선해양의 기업결합 심사에 대한 잠정 결정안을 오는 4월 18일(현지시각) 통보키로 결정했다.
[딜사이트경제카지노 슬롯머신 무료게임 김현일 기자] 13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EU 경쟁당국은 현재 한화가 지난 9일 제출한 기업결합 관련 보고서 심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18일까지 최종 승인 난다는 확정은 아니기 때문에 잠정 결정안이라는 표현이 적합하다”라며 “승인 마감 기한이 18일은 맞지만, 확정적인 표현이라기 보다는 잠재적인 승인 일자인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부연했다.
업계에서는 양사 기업 결합에 EU 당국의 심사가 가장 중요하다 보고 있다.
EU 당국은 지난해 초 한국조선해양의 대우조선해양 기업결합을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시장 독과점 가능성을 이유로 불허한 바 있는 만큼 EU 측의 승인이 이뤄질 경우 사실상 기업 결합이 완료되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는 것이다.
현재 한화 측은 최근 튀르키예 경쟁당국으로부터 기업결합 승인을 받은 바 있으며 영국 당국에서도 ‘사실상 승인’을 받은 바 있다. 한화그룹 관계자에 따르면 영국 당국은 타국과는 달리 합격(Pass) 혹은 불합격(Fail)으로 기업결합 여부를 결정한 만큼 ‘승인’이라는 표현을 붙이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한화그룹은 지난해 12월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위한 2조원 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하는 본계약을 체결하고 한국 공정거래위원회를 포함해 EU·일본·영국·중국·싱가포르·베트남 등 경쟁당국에 결합 심사를 신청한 바 있다. 유상증자를 위해서는 8개 경쟁당국의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남아있는 일본, 중국, 싱가포르, 베트남 측의 심사 결과에 대해서는 아직 파악 중에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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