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현대백화점면세점이 대체불가토큰(NFT) 콘텐츠 판매를 통해 디지털 커머스를 강화한다. NFT 관련 아트 작품 제작부터 유통까지 NFT 커머스를 확장하며 고객들에게 색다른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딜사이트경제슬롯머신 무료 황재희 기자] 이를 위해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서울 삼성동 파르나스타워 올림플래닛 본사에서 NFT 커머스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육우석 현대백화점면세점 마케팅담당(상무)과 임도현 한국조폐공사 ICT 이사 외에 허현 스마스월드 대표, 권재현 올림플래닛 대표, 임종령 앤에프티코리아 대표 등 디지털 콘텐츠 제작과 컨설팅 전문 기업들이 참석했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이번 다자간 협약을 통해 차별화된 NFT 아트 작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먼저 한국조폐공사 등 4개사와 골드바가 결합된 NFT 아트 작품을 제작하고 현대백화점인터넷면세점을 통해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또 메타버스 플랫폼 엘리펙스를 통해 NFT 아트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버츄얼 쇼룸도 오픈한다.
현대백화점면세점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국내 면세업계의 디지털 트렌드를 선도하기 위해 디지털 기반 신기술을 적극 도입 중”이라며 “향후 그룹 계열사간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디지털 콘텐츠도 추가로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NFT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그림, 영상 등 디지털 작품의 소유권을 인증하는 토큰이다. 젊은 세대 중심으로 아트 작품을 디지털 자산으로 소유하는 트렌드가 확산되며 롯데홈쇼핑, 신세계백화점 등 유통업계도 NFT 사업을 추진중이다.
롯데홈쇼핑이 지난해 8월 공개한 벨리곰 캐릭터 NFT의 경우 9500개가 1초만에 완판됐다. 같은 해 7월 신세계백화점이 발행한 NFT 푸빌라 캐릭터 시리즈 역시 1만개가 발행 직후 1초 만에 완판됐다.
유통업계에서 NFT사업에 앞다퉈 뛰어드는 이유는 디지털 아트에 관심이 높은 젊은 고객층 유치를 위한 마케팅 차원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NFT 작품과 멤버십을 결합해 작품을 소장한 고객에게 백화점 VIP고객에게 제공하는 식의 다양한 부가 혜택을 제공해 충성 고객으로 확보한다는 전략에서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과거 미술 작품 전시, 판매 등을 통해 예술 작품에 관심이 높은 중장년층을 끌어들였다면 이제는 디지털 자산에 대한 관심이 높은 MZ 세대 등 젊은 신규 고객 유치를 위해 NFT 콘텐츠에도 관심을 기울이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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