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임팩트 박민석 기자 ] 다올투자증권이 최근 불거진 다올금융그룹의 다올자산운용 매각 추진설에 대해 '사실무근' 이라며 선을 그었다.
[박민석 기자]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다올투자증권은 “최근 다올자산운용 매각 추진 보도와 관련해, 추진하고 있는 바가 없음을 알린다”고 공시했다.
다올자산운용은 다올투자증권의 100% 자회사다. 최근 다올금융그룹이 다올자산운용을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내놨다는 언론보도가 나왔으나, 다올투자증권 측은 “사실이 아니다”고 해명한 것이다.
다올투자증권은 지난해 레고랜드 사태에 따른 부동산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 악화로, 다수의 자회사 매각 계획을 발표하며 수익성 개선과 자금 수혈에 힘쓰고 있다.
실제 채권추심 자회사 다올신용정보와 다올인베스트먼트, 태국 현지법인 다올 타일랜드 매각을 추진 중이다. 또 작년말 정규직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하며 감원에도 나섰다.
다올투자증권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다올자산운용 매각은 사실이 아니다”며 “다올인베스트먼트 매각금과 채안펀드를 활용해 이달 만기인 PF ABCP 상환 자금을 마련하는 등 유동성 문제도 해소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자산운용 매각 추진이 사실이 아니라는 소식에 다올투자증권 주가는 상승하고 있다. 이날 장중 한 때 3050원까지 오르면서 전일(2930원)대비 4%가량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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