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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후폭풍…보험사 자본성 증권 의존도 줄일까
최동수 기자
2022.12.16 16:20:53
흥국생명 콜옵션 사태로 증권 의존도 줄이기 특명
이자 부담 이유로 자본 확충 체계 변화 한 목소리
당국 지적으로 보험사 유상증자 더 늘어날 가능성도
사진. 흥국슬롯머신 무료게임 체험.
사진. 흥국생명.

[데일리임팩트 최동수 기자] 흥국생명의 신종자본증권 조기 상환권(콜옵션) 사태가 보험업계 전반에 영향을 주고 있다. 흥국생명이 유상증자를 결정하면서 다른 보험사도 증자에 나설지 업계 이목이 집중되는 상황이다.


[딜사이트경제슬롯머신 무료게임 체험 최동수 기자] 채권 시장 경색으로 인한 자금 조달 부담이 커지면서 자본성 증권의 손실흡수력에 한계가 드러난 보험사들은 증권의존도를 최대한 줄이고 증자를 통해 자본의 질을 개선해야 하는 숙제를 안게 됐다.


금융당국도 유상증자를 하거나 내부유보를 늘려 자본 건전성을 개선하라는 주문을 한 만큼 보험사의 자본관리에 대한 부담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흥국생명은 최근 열린 이사회를 통해 280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하기로 결정했다. 지급여력(RBC)비율을 금융당국 권고수준(150%)으로 유지하려면 2800억원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새로 발행되는 주식은 전환우선주 297만주로 주 발행가액은 9만4240원(주당 액면가 5000원)이다. 흥국생명은 소속 그룹인 태광그룹 계열사를 신주 배정자로 지정해 이달 29일까지 자금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임형준 흥국생명 대표는 이번 유상증자에 대해 "유동성 위기 해소를 위해 유상증자를 추진하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재무 건전성 비율을 유지하기 위해 자본 확충을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흥국생명의 총자산이 31조원인 만큼 유동성 문제가 아니며 콜옵션 행사로 자본 규모가 줄어들면 재무 건전성 비율이 나빠지는 만큼 적정 비율을 유지하기 위해서라는 설명이다.


앞서 흥국생명은 기준금리의 급격한 인상으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자 지난달 31일 이사회를 통해 해외 신종자본증권에 대한 콜옵션을 행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해외 채권시장에서 국내 회사 발행 외화표시 채권의 가격이 급락하는 등 한국물에 대한 투자 심리가 크게 악화하자 콜옵션을 행사하겠다며 기존 입장을 번복했다.


이후 흥국생명은 해당 콜옵션 행사를 위해 태광그룹 계열사로부터 2800억원을 증자받으며 급한 불은 껐지만 증자 참여를 놓고 태광산업과 행동주의 펀드가 설전을 벌이는 등 논란은 계속됐다.


사진. 이미지투데이.
사진. 이미지투데이.

자본 확충 체계 변화는 선택 아닌 필수


이번 흥국생명 사태로 인해 업계에서는 자본성 증권에 크게 의지하는 보험사들의 자본 확충 체계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끊이지 않고 있다. 그간 보험사들은 영구채, 후순위채 등 자본성증권을 대규모로 발행해 자본확충을 했지만 저금리 시대가 끝나고 기준금리가 꾸준히 오르면서 이자 부담 문제 등으로 인해 역풍을 맞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보험사들은 내년부터 도입되는 새 회계제도(IFRS17)에 대비하기 위해 자본성 증권 발행을 크게 늘렸다. 실제 올해 상반기만 해도 전체 보험사들이 발행한 자본성 증권 규모는 약 4조3000억원에 달한다.


나이스신용평가에 따르면 국내 보험사가 발행한 자본증권의 연간 금융비용도 올해 기준으로 8200억원에 달한다. 2016년 432억원에 불과했지만 올해까지 6년 만에 19배 늘었다.


보험사들의 자기자본 대비 자본증권 비중도 크게 늘었다. 생명보험사들의 경우 자기자본에서 자본증권이 차지하는 비중이 2017년 8.5%에서 올해 6월 기준 38.6%에 달했다.


김한울 나이스신용평가 선임연구원은 데일리임팩트에 "보험사들의 높은 자본증권 의존도는 장기적으로 자본 적정성 수준을 저하시킬 수 있다"며 "자본의 질을 개선하지 않은 보험사의 경우 조달 비용을 감내하느라 수익성과 자본 적정성이 낮아지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금융당국도 지속적으로 보험사에 순수한 자체 자본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흥국생명 사태를 겪은 만큼 당국은 보험사의 자본의 질을 강화하는 쪽으로 관리 감독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유상증자를 하거나 내부유보를 늘려 자본 건전성을 개선하라고 주문했다"고 설명했다.


사진. 신한라이프.
사진. 신한라이프.

흥국생명 이후 보험사 유상증자 늘어날 수도


업계의 지적과 금융당국의 관리 강화로 인해 다른 보험사들 역시 유상증자를 이전보다 더 적극적으로 고려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금리가 크게 오르면서 자본 건전성 하락에 대한 우려는 더욱 커졌기 때문이다. 미봉책이지만 보험사들이 잇따라 조 단위 '마이너스 통장'을 개설하는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다.


또 이미 발행한 영구채의 콜옵션 행사 기간이 도래하거나 후순위채 만기가 다 되면 이를 상환하고 증자로 대체하는 비중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신한라이프, KB손해보험 등 금융지주 테두리 내에 있는 보험사들은 더욱 적극적으로 증자를 고려할 가능성이 있다. 코로나19 확산 후 이어진 경기침체 속에서도 금융지주는 역대급 실적을 냈기에 보험 계열사에 자금을 내려보낼 여유가 충분한 상황이다.


다만 자금을 지원해줄 모기업이 없는 보험사들은 당분간 유상증자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여 보험사의 '빈익빈 부익부' 현상은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보험사 관계자는 "현재 시장이 좋지 않기 때문에 당장의 유상증자는 어려울 수 있다"며 "흥국생명 사태 이후 업계 내에서도 증자를 고려하는 움직임이 나오면서 증자는 늘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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