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국제 유가의 상승 여파로 생산자물가지수가 두 달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통상적으로 생산자물가가 1~3개월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반영되는 선행지표로 활용되는 만큼, 소비자물가 상승률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딜사이트경제슬롯머신 무료게임 추천 김병주 기자] 한국은행은 24일 발표한 ‘10월 생산자물가지수’가 전월 대비 0.5% 오른 120.61(2015년 100)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7.3% 상승했는데, 전년 동월 대비 기준으로는 23개월 연속 상승세다.
지난 2020년 10월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해온 생산자물가지수는 지난 8월 처음으로 전월 대비 소폭 하락(-0.4%) 했지만, 이후 두 달 연속 다시 오름세로 전환했다.
한은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석탄 및 석유 제품을 중심으로 공산품 가격이 오르면서 생산자물가 또한 상승한 것으로 해석된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를 살펴보면 공산품(0.3%),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8.1%)이 올랐다. 서비스 업종 또한 운송서비스(0.6%) 및 음식점‧숙박 서비스(0.4%)를 중심으로 0.2% 상승했다.
반면, 농림수산품(-7.3%), 식료품(-3.4%), 신선식품(-16.4%) 등은 하락했다. 한은 측은 “농산물의 재배면적 증가와 좋은 작황의 여파로 농림수산품 전반이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국내에 공급되는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측정한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원재료(-1.6%)의 하락세에도 중간재(0.7%) 및 최종재(0.3%)의 상승으로 전월 대비 0.3% 올랐다. 이밖에 국내출하 외에 수출을 포함하는 지난달 총산출 기준 물가지수도 전월 대비 0.7%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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