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임팩트 변윤재 기자] LG유플러스가 제조사가 각기 다른 제어장치(PLC)을 한 번에 연동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한다. 이를 톨해 스마트팩토리 등 기업간거래(B2B) 사업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변윤재 기자] PLC는 기계의 자동 제어와 모니터링에 사용되는 범용 제어장치다. 설비 구축을 일임 받은 SI 전문 업체들이 기존에 사용했거나 협력관계에 있는 제조사 제어장치를 사용했던 터라, 한 공장 안에서도 여러 제어장치가 혼재된 겅우가 많았다. 때문에 서호 다른 제조사의 제어장치를 연동하려면 수억원의 비용이 투입돼야 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디지털 전환을 하려해도 설비 개조 범위가 넓고 심지어 공장 가동을 중단하는 부담이 컸다”면서 “초기 투자 이용이 적은 설비 모니터링 솔루션으로 공장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LG유플러스는 스마트공장 제조데이터 플랫폼 기업인 글래스돔코리아와 업무협약을 맺소 자사의 무선망을 기반으로 글래스돔코리아의 설비 모니터링 솔루션을 공급하기로 했다.
설비 모니터링 솔루션은 공장 설비·공정 데이터를 한 데 모으고, 실시간 모니터링과 데이터 기반의 AI분석 같은 관리시스템을 제공한다. 다양한 제어장치(PLC)를 연동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클라우드형 서비스라 구축 비용과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이에 생산 효율을 제고하려는 중소·중견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할 것으로 LG유플러스는 기대하고 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중소·중견기업에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확산해 나가기 위해 초기 비용과 공장 가동 중단에 대한 부담을 낮추고,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솔루션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8월 클라우드 기반 구독형 스마트팩토리 서비스를 출시하고, 셰플러코리아·젠틀에너지 등 중소·중견기업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보유한 기업과 파트너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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