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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임팩트 변윤재 기자] LG유플러스가 자사 서비스 보안을 강화한다. 사물인터넷(IoT) 보안 전문 기업 ICTK홀딩스와 함께 개발한 양자 보안칩을 IoT 서비스는 물론, 자사 플랫폼과 솔루션에 적용할 방침이다.
[변윤재 기자] 앞서 LG유플러스와 ICTK홀딩스는 보안칩의 일종인 양자내성암호(PQC)와 물리적 복제 방지 기술(PUF)이 적용된 e심을 개발한 데 이어 PQC PUF VPN도 공동 개발했다.
보안칩에는 양자내성암호(PQC)와 물리적 복제 방지 기술(PUF)이 이중으로 적용됐다. 양자내성암호(PQC) 기술은 양자컴퓨터로부터 정보 복제나 탈취를 막아주는 기술이다. 가상 사설망(VPN)이나 광전송장비(ROADM) 등 주로 기업용 설비를 위해 개발됐다. 초연결 시대에 접어들면서 IoT 기기의 보안성이 중요해지자, 양자내성암호 기술의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LG유플러스는 독자적인 보안칩 제작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ICTK홀딩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다방면에 적용하기로 했다. 지능형CC슬롯머신 무료게임 토너먼트, 무선공유기 등 다양한 IoT 서비스에 보안칩을 활용키로 했다. 또 개인인증, 클라우드, 출입통제 게이트, 무인정산 시스템 등 보안이 필요한 플랫폼·솔루션에도 PQC PUF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PQC PUF 보안칩의 서비스 적용 분야가 확대되면 관련 IoT 기기에 최적화된 보안칩이 만들어지게 된다“며 ”이 같은 경험이 축적되면 양사가 여러 서비스 분야의 보안칩을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국제 표준 양자내성암호기술을 갖춘 만큼, 전 세계 보안시장 진출도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성율 기업기반사업그룹장(전무)은 “본격적인 양자컴퓨터 상용화에 앞서 선제적으로 대응책을 마련하고, 양자 보안 서비스 적용 분야를 확장하기 위해 ICTK홀딩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며 “자사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이 보안 문제로 불안해하지 않도록 통신에 이용되는 모든 기기에 PQC PUF를 도입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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