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임팩트 변윤재 기자] LG유플러스의 반려견 훈련 서비스 플랫폼인 포동에 등록된 반려견이 10만 마리를 넘어섰다.
[변윤재 기자] LG유플러스는 견조한 수요를 확인한 만큼, 성향별 맞춤형 훈련 교육을 기반으로 반려견 서비스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24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출시 4개월여 만에 누적 등록 반려견이 10만마리를 돌파했다. 하루 830마리의 반려견이 등록된 셈이다. 또 DBTI 신청 건수는 6만5000건, 전문가가 답하는 고민상담은 1200여건에 달했다.
서비스 만족도 또한 높다. 이용자 600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서비스와 훈련사 만족도는 9.4점, 9.5점을 기록했고, 모든 이용자가 재이용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동이 반려인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은 데에는 맞춤형 양육방식에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이다. 회사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포동은 이해와 교감을 통해 반려견의 행동을 교정하는 방식”이라며 ”해마다 늘고 있는 물림 같은 반려동물 관련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반려견의 행동을 바람직한 방향으로 바꾸는 만큼 반려인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동은 문제 행동에 집중하는 대신, 반려견의 행동을 다각도로 분석하고, 평상시 습관들까지 긍정적으로 교정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위해 반려견 심리분석 전문가인 이찬종 이삭애견훈련소 소장과 세계 최초로 반려견의 성향을 분석하는 DBTI 검사를 공동 개발했다.
DBTI는 야생성, 의존성, 관계성, 활동성을 기준으로 반려견을 16가지 유형으로 분류한다. 각 문항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이찬종 소장이 실제 반려견 훈련 과정에서 확보한 1만여건의 데이터에 LG유플러스의 빅데이터 기술을 적용했다.
이에 따라 반려견의 성향에 맞춰 짖는 원인을 분석하고 전문가 상담, 훈련 클래스까지 이용할 수 있게 했다. 특히 훈련 클래스는 훈련사가 견주들의 거주지역으로 찾아가 90분동안 1대1 또는 최대 5대1로 교육을 실시한다. 현재 서울과 수도권 18개 지역에서 운영 중이다.
이지훈 펫플랫폼TF장은 “사람도 서로의 성격에 맞춰 소통하고 장난에 수위 조절을 하듯, 반려견 또한 성격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기르는 것이 필요하다”며 “향후 보다 많은 반려인들이 DBTI를 인지하고 성향별 맞춤형 훈련 교육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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