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임팩트 안광석 기자] 대우건설이 롯데건설과의 진흙탕 싸움 끝에 올해 정비사업 최대어 한남2구역 재개발 시공권을 따냈다.
[안광석 기자] 한남2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5일 오후 임시총회를 열고 대우건설을 시공사로 최종 선정했다.
한남2구역 재개발은 서울히 용산구 보광동 일대 11만5005㎡ 부지에 지하 6층에서 지상 14층 30개 동 1537가구(임대 238가구 포함) 규모의 공동주택과 근린생활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공사비 8000억원 규모에 일반분양 비율이 45%에 달해 한남재개발 5개 구역 중에서도 사업성이 좋고 사업속도도 두 번째로 빠르다.
이 때문에 대우건설과 롯데건설은 입찰에 참여한 이후 서로 역대급 조건을 제시하는 등 치열한 신경전을 벌였다.
하이앤드 브랜드 ‘르엘 팔라티노’를 내세운 롯데건설은 △헬스케어 및 편의 서비스 최고급 호텔식 제공 △분담금 100%를 입주 후 4년 뒤 납부 입주 시까지 롯데건설 부담 △노후주택과 상가 유지보수비 7000만원 지급 등의 조건을 내세웠다.
‘한남 써밋’ 브랜드를 내세운 대우건설도 호텔식 서비스는 물론 사업비 전체를 비롯해 조합원 이주비를 기본 법정한도인 주택담보대출비율(L안전 슬롯머신 무료게임) 40% 외에 추가로 110%를 지원해 총 150%를 책임 조달하고 이주비 상환도 1년 유예한다는 등 파격조건들로 맞불을 놨다.
경쟁이 격해지자 지난 2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사전투표장에서는 불법행위 논란이 일어 양사간 여론전까지 발생하기도 했다.
앞서 대우건설은 총회 하루 전인 지난 4일 데일리임팩트에 “백정완 대표이사가 직접 모든 사업조건들을 챙기고 한 치의 거짓 없이 성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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