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이기는 한해‘를 공언했던 신세계그룹이 내년에도 공격 행보를 이어갈 전망이다.
[딜사이트경제슬롯머신 무료게임 순위 황재희 기자] 임원 인사를 통해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전진 배치했다. 특히 성과주의, 능력주의라는 원칙을 엄격하게 적용했다. 사업별 경쟁력을 강화하고 성장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의지가 읽힌다.
신세계그룹은 지난 27일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SSG닷컴, 신세계프라퍼티, 신세계푸드, SCK컴퍼니, 이마트 24 등 계열사 임원 인사를 발표했다. 57명이 승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눈길을 끄는 것은 계열사 대표들의 면면이다. 핵심경쟁력 강화와 미래 준비, 인재 육성에 초점을 맞춰 확실한 신상필벌이 이뤄졌다.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수장들은 물러났고, 실적으로 역량을 입증한 경우에는 대표 유임을 물론 다른 계열사보다 많은 인원의 승진이 이뤄졌다.
신세계백화점 부문은 7분기 이상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낸 손영식 대표가 사장으로 승진하고 재무 관련 오랜 경험을 쌓은 허병훈 부사장이 신세계 지원본부장에서 백화점부분 기획전략본부로 이동했다. 백화점은 사업별 비즈니스 전문성을 극대화하고 혁신과 성장을 가속화하며 신사업 강화 등 백화점의 미래 먹거리 발굴에 힘을 쏟을 전망이다.
올해 인사에서 가장 관심을 모았던 SCK컴퍼니(전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송호섭 대표에서 손정현 대표이사로 교체됐다. 신세계아이앤씨 대표로서 경영능력을 보여온 손정현 대표는 IT전문가 출신으로 조직쇄신 및 디지털 전략 등을 통한 미래경쟁력 강화를 기대해서다. 스타벅스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데다 송 대표의 임기도 2025년 3월까지로 남아 있어 유임이 논의되기도 했으나 올해 서머 캐리백 발암물질 검출 등 연달은 논란이 배경이 되어 교체가 됐다는 분석이다.
이마트는 강희석 대표가 연임하며 이전과 동일하게 SSG닷컴까지 이끌게 됐다. 이마트와 SSG닷컴은 각각 11명, 4명의 임원 승진을 통해 새로운 대표이사 진용을 구축했다. 지난 몇 년에 걸쳐 대대적이고 파격적인 조직변화, 인재영입 등 혁신 인사를 지속해온 이마트는 올해도 그룹내에서 가장 많은 11명의 임원 승진을 통해 온라인 경쟁력 및 온오프라인 시너지 강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신세계까사와 신세계라이브쇼핑은 대표들이 서로간 자리를 이동했다. 신세계까사 대표는 영업전문가인 신세계라이브쇼핑 김홍극 대표가 맡고 신세계라이브쇼핑 대표는 온라인사업 경험이 풍부한 신세계까사 최문석 대표가 맡아 미래형 신규 비즈니스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이어 신세계사이먼 대표에는 MD 전문가인 신세계디에프 상품본부장 김영섭 전무를 선임했다.
이번 인사에 대해 신세계그룹은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통해 조직의 쇄신을 강화하는 한편, 성과와 역량이 검증된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해 조직별 전문성 및 펀더멘털 강화가 될 수 있도록 했다"며 "실력 있는 차세대 리더들을 주요 포스트에 전진 배치, 조직 역량 강화와 함께 젊고 역동적인 조직이 될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부문 전체에 유기적 시너지 체계도 더욱 강화했다"고 밝혔다.
한편 신세계그룹은 신세계그룹내 브랜드들을 관리하는 브랜드본부를 신설하고 정책지원본부장의 정동혁 본부장이 브랜드본부장을 맡았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이마트, 스타벅스, SSG랜더스 등 그룹 내 브랜드 자산을 활용하여 외부와의 협업등을 추진해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신세계아이앤씨 대표로는 이마트 지속가능혁신센터장인 형태준 부사장이, 신세계건설은 현장전문가인 정두영 부사장이 대표이사로 승진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대표는 아직 결정돼지 않았으며 외부 전문가를 새롭게 영입할 예정이다. 기존의 이길한 대표는 공동 대표를 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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