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데일리임팩트 이진명 기자] 전북도(도지사 김관영)가 도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견인할 창의적 소프트웨어 융합인재 육성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이진명 기자] 도에 따르면 전북대학교가 지난 5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소프트웨어중심대학 2단계 사업’에 선정 되면서 도내 소프트웨어 전문인재와 소프트웨어 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기반 조성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전망 했다.

해당 사업은 2022년 4월부터 2025년 12월 까지 4년차 평가를 통해 성과 우수 대학은 2+2년 추가 지원으로 최장 8년간 최대 150억 원의 국비로 관련 인재 양성 기반을 마련하는 목적으로 구성 된 사업이다.

관련해 전북대는 ‘디지털 전환시대의 신 데이터 르네상스를 주도하는 소프트웨어 중심대학’이라는 목표를 세우고 소프트웨어 교과과정 학과 체계 개편 및 정원 확대, 소프트웨어 교육, 실습 환경 조성, 고가 소프트웨어 장비 확보 해 관련 인프라 구축, 산학협력 모델 구축, 소프트웨어 가치 확산을 통한 지역사회 기여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세부적으로는 우선 컴퓨터공학부와 정보통신지능정보공학과를 통합해 컴퓨터 인공지능 학부를 신설할 예정이며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블록체인으로 구성된 4개의 심화 전공을 개설하게 된다.

또한 수요자 중심의 산학협력 모델 구축을 위해 산업체가 직접 참여하는 ‘교육과정 혁신위원회’를 운영하고 프로젝트 중심의 교과과정을 통해 현장에 필요한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에 힘쓸 계획이다.

인공지능 등 소프트웨어에 대한 관심도 제고와 가치 확산을 위해 전북 교육청과 협력해 도농 지역의 초중고 학생, 취약계층에 소프트웨어 및 인공지능 기초코딩 활용 교육도 추진한다.

별도로 일반인 대상 개방형 온, 오프라인 교육프로그램 운영으로 지역사회에 인프라 확충에도 기여 한다는 방침이다.

이미 전북 초·중·고 교사를 대상으로 인공지능 앱 제작 능력 교육이 지난 10월 1일부터 시작했으며 교육은 11월 5일까지 진행하게 된다.

참여하는 교사는 20여명으로 정보화 담당 교사, IT 동아리 지도교사, 농어촌지역 교사로 구성 되어 있으며 총 32시간 수료 시 전북대학교 사범대학연수원의 교육 이수증이 발급 된다.

도는 산업현장에 부합하는 소프트웨어전문인력 양성 교육의 일환으로 2022년도 ‘산학협력 프로젝트’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이는 AI, 빅데이터, IoT 분야 등 산업체에서 제출받은 실전형 문제 해법을 학생들에게 맡겨 기업의 애로사항 해결 및 산학협력 강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전북도 전대식 혁신성장산업국장은 데일리임팩트에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지원사업은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요구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으로, 전라북도의 미래 디지털 인재 양성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