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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기준금리 인상으로 주요 여‧수신 금리 인상이 눈에 띄는 가운데 주요 시중은행에서 4%대 정기예금 상품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앞서 언급한 기준금리 인상과 더불어 예대금리차 및 금리인하요구권 공시, 이자 장사 논란을 의식한 수신금리 인상으로 해석된다.
[딜사이트경제슬롯머신 무료 다운 김병주 기자] 다만, 당분간 이러한 금융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중은행들의 정기예금 금리는 4%, 나아가 5%대까지 도달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28일 은행업계에 따르면 최근 기준금리 인상으로 여‧수신 금리 인상이 지속하는 가운데 주요 시중은행들이 기존 정기예금 상품의 금리를 연 4% 수준까지 올리고 있다.
실제로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에 따르면, 오늘 기준 가장 높은 금리를 지원하는 정기예금 상품은 우대금리 포함 연 4.2%(12개월 기준)신한은행의 ‘신한 쏠(SOL)편한 정기예금’이다.
이어 우리은행의 ‘WON플러스예금’은 최고 연 4.18%의 금리를 지원한다. 하나은행도 ‘하나의 정기예금’ 금리를 기존보다 최대 0.40%p 인상한 연 4.15%를 적용했다. KB국민은행 또한 정기예금 상품 ‘KB Star 정기예금’의 금리를 최고 연 3.91%로 책정했다.
4대 시중은행 뿐 아니라 전반적으로 시중은행에서 운영중인 정기예금 금리는 3%대 중후반 수준까지 인상됐다.
실제로 IBK기업은행의 ‘1석7조통장’ 정기예금의 금리도 우대금리 포함, 최대 연 4.06%을 지원한다. 이밖에 광주은행(스마트모아Dream정기예금‧4.02%), DGB대구은행(DGB주거래우대예금‧3.81%), NH농협은행(NH왈츠회전예금 II‧3.80%), Sh수협은행(Sh평생주거래우대예금‧3.80%) 등도 3%대 후반의 금리를 적용 중이다.
이러한 은행권 정기예금의 전반적인 금리 인상은 지난 1년간 2%p 이상 오른 기준금리, 이자장사 논란에 따른 수신금리 인상 압박 등의 요소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1년 전인 지난해 9월 시중은행권의 정기예금 금리가 평균 1% 수준에 그쳤다는 점을 감안하면 꽤 유의미한 수준의 금리 인상으로 볼 수 있다.
한편, 업계에서는 은행권의 이러한 정기예금 금리 인상 기조가 당분간 더욱 강화될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다.
미국 연준과 한국은행이 내년 상반기까지 기준금리 인상을 지속하겠다는 뜻을 밝힌데다, 위험자산에서 안전자산으로 자금이 이동하는 ‘역머니무브’ 현상 또한 더욱 활성화될 가능성도 높기 때문이다.
은행업계의 한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지금 같은 추세가 지속된다면 정기예금 금리가 연말게 5%대에 도달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며 “다만, 예금 금리 인상이 은행의 조달금리 인상에 따른 대출금리의 인상으로 연결되는 구조라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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