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임팩트 박민석 기자]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한국협회가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과 공동으로 공공, 기업, 학계, 민간단체를 초청해 오는 30일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 누리볼룸에서 ‘BIS 임팩트 포럼’을 개최한다.
[박민석 기자] UNGC는 이번 포럼이 3년간의 기업 청렴성 소사이어티(BIS, Business integrity Society) 프로젝트 추진 성과와 향후 방향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26일 밝혔다.
BIS는 지난 2019년부터 반부패 관련 제도 개선과 기업 역량 강화를 위해 추진되어 온 글로벌 반부패 프로젝트다. BIS 서약에 참여한 기업들은 반부패 방지를 위한 환경 조성, 역량 강화 등에 동참한다.
당일 포럼에서는 이동건 UNGC 한국협회 회장, 김영호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이사장, 정하중 한국지멘스 대표이사, 이용우, 이용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참가해 개회사와 인사말에 나선다.
반기문 UNGC 한국협회 명예회장(전 유엔사무총장)은 영상을 통해 반부패 특별 연설을 펼친다. 또한 해외 ‘반부패와 인권아젠다’, ‘머신러닝 기술과 반부패 컴플라이언스’를 주제로 한 해외 연사들의 강연도 진행된다.
UNGC 한국협회는 3년간의 BIS 프로젝트 성과를 공유한다. 국내 반부패 주요 과제 관련 민간, 기업, 학계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도 이어질 전망이다.
첫 세션에서는 ‘고위 경영진의 역할과 윤리적 기업문화 조성’을 주제로 반부패 문화 조성을 위한 임원진들의 노력 필요성에 대해 토론한다. 이은경 UNGC 한국협회 실장이 좌장을 맡고 최준우 현대모비스 상무, 이미영 예금보험공사 상임이사, 이경훈 법무법인 광장 파트너 변호사가 패널로 참여한다.
두 번째 세션 ‘기업 반부패 제고를 위한 시장 환경 조성 방안’에서는 국내 반부패 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을 논의한다. 이종오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사무국장의 발표 이후 문형구 고려대학교 명예교수를 좌장으로 원종현 국민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 상근위원, 송홍선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이상훈 한국조달연구원 공공조달연구본부 본부장이 패널로 참여한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기업 반부패 윤리경영의 뉴 노멀’을 주제로 기업 반부패 관련 트렌드와 개선점에 대해 논의한다.
김광현 고려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고 함께 박종근 한국지멘스 윤리경영실장, 전병수 LG전자 준법감시팀장, 김영태 한국가스기술공사 청렴인권부장, 신지원 동아쏘시오홀딩스 정도경영팀 책임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UNGC 한국협회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반부패는 개별 기업의 대응만으로는 어렵기에 연대해 공동노력을 해야 한다"며, "많은 기업, 공공기관들이 이번 3년간의 성과와 관련 사례를 참고해, 반부패 문화 조성에 동참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경제모바일 슬롯머신 무료게임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