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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미국 달러화 강세의 여파로 국내 외환보유액이 지난 한 달 사이 약 22억달러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딜사이트경제슬롯머신 무료게임 커뮤니티 김병주 기자] 한국은행은 5일 발표한 ‘8월 말 기준 외환보유액’ 통계를 통해 지난달 말 기준 외환보유액은 전월 대비 21억8000만 달러 감소한 4364억 3000만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이후 4개월 연속 감소했던 외환보유액은 지난 7월 잠시 반등에 성공했지만, 이러한 반등세를 오래가져가지 못한 채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자산별로 살펴보면 국채·회사채 등 유가증권은 전월 대비 30억9000만 달러 늘어난 3949억 4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반면, 예치금과 국제통화기금(IMF)에 대한 교환성 통화인출 권리인 ‘IMF 포지션’은 각각 53억 달러, 4000만달러 감소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지난달 외화자산 운용수익, 금융기관 외화예수금 증가 등에도 불구하고 미국 달러가 약 2.3% 평가 절상됐다”라며 “이 같은 영향으로 기타 통화 외화자산의 미국 달러화 환산액이 줄어들면서 전체 외환보유액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7월 말 기준 한국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4386억 달러로 세계 9위 수준을 보였다. 중국이 3조1041억 달러로 가장 많았고, 일본(1조3230억 달러), 스위스(9598억 달러), 러시아(5769억 달러), 인도(5743억 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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